경기도와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공동 주최한 2009 제7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가 지난 12일부터 4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경기도가 한국관광의 미래를 엽니다 란 주제로 개최돼 신종플루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여행업계 및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성과를 남기고 성황리에 폐막했다.전 세계 33개국에서 350개 기관, 단체와 977개 부스가 참가한 이번 박람회에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 보였다.
관람객들이 온라인에서 비교 구매 하듯 여행상품을 현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선진화된 여행상품 판매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위축된 관광업계 고용을 촉진시키고 관광산업 나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50여 명 채용가능 한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인기를 끈 것은 전 세계 20개국의 점심메뉴를 맛볼 수 있는 세계점심축제로 1만 여 관람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약 5천여만 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국내 유명 종합병원이 직접 참가한 의료관광 체험상담관에도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또한 한국 주재 국가별 관광청, 국내여행사, 항공사, 외국이벤트사 등 관광업계와 제휴해 관람객이 국내외 여행상품을 현장에서 타 상품과 비교 구입할 수 있도록 B2C기능을 강화해 약 40건의 상품, 6천여만 원을 판매하는 실적을 올렸다.
특히 현대아산과 공동 개발해 특별할인가로 한정 예약 판매한 2가지 상품에 총 9백 명의 예약으로 총 1억5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인기를 끌었다.
이 상품 예약자들은 향후 개성관광 우선권 부여와 상품 할인구매의 두 가지 특전도 부여받게 된다.
이번 박람회는 신종플루 확산으로 인해 개최여부에서부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신종플루로 어려움에 처한 관광업계의 현실을 감안해 관광업계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이번 박람회를 개최하게 됐다.
예방은 확실하게, 경제 활성화는 힘차게 로 박람회 기간 동안 신종플루 예방과 대처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행사장에는 전신살균기, 비접촉식 체온계, 열감지카메라, 앰뷸런스 등을 설치하고 신종플루로부터 관람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입장에서부터 3단계의 대응 시스템을 적용, 신종플루에 대해 단 한건도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최근 신종플루 등으로 관광업계가 전반적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박람회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관광업계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였으며, 위기일수록 경제 활동의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신중플루와 갑자기 추워진 일기 변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박람회 기간 동안 약 5만7천여 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성과를 얻었다.
또한 수도권에서 개최된 관광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국내외 관광정보 제공 및 지역관광홍보로 관광업계의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측면에서 큰 성과를 거뒀다.

이상인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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