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의 해가 시작됐다.(재)한국방문의해위원회(위원장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는 지난 11일 오후 7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한국방문의 해 명예 위원장인 영부인 김윤옥 여사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신동빈 한국방문의해 위원장, 신중목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회장, 한국홍보대사 영화배우 이병헌 등 주요인사와 관광업계 관계자 및 일반시민 등 약 2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0-2012 한국방문의 해 개막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한류가수들의 퍼포먼스로 시작된 이날 개막식에서 영부인 김윤옥 여사는 인사말을 통해 외국인들이 대한민국을 방문했을 때 낯설지 않고 고향을 방문한 것처럼 편안하게 맞이해 주었으면 한다며 모든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함께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인촌 문화부 장관은 작년 101억불의 관광적자에서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4억불의 관광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은 유 장관은 연말까지 750만 명의 외국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한국방문의 해 기간인 2012년까지 1천만 명 이상의 외국관광객을 모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탤런트 이병헌 씨는 다수의 일본관광객 등의 환호성 속에 무대에 올라와 우리나라 관광지 중에서는 개인적으로 제주도와 하동을 추천한다며 배우로써 영상문화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영상문화를 통해 한국홍보대사로써 우리나라를 홍보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문의 해를 주관하고 있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의 신동빈 위원장은 모든 국민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전 세계인들왔 한국을 알리고,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막식에는 본 행사 외에 개막축하행사와 함께 청계광장에서 삼일교까지 약 1Km 구간에서 펼쳐진 2009세계 등 축제 점등식도 함께 해 세계 20여 개국에서 공수해 온 1만 여개의 등이 지난 11일부터 5일간 서울의 밤을 밝혔다.
한편, 오는 24, 25일 양일간 중국 상해에서도 한국방문의 해 선포식이 각종 이벤트와 함께 연계해 개최될 예정이다.

이상인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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