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한, 국 양국 간 무비자 입국이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공공부문 연가 및 휴가사용 활성화와 관광시설 인증제인 관광 KS 마크 도입 등이 본격 추진된다.지난달 20일 이명박 대통령이 주재한 강원도 평창군 용평관광단지에서 개최된 제3차 관광산업경쟁력 강화회의에서 국무총리실과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한 9개 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한국관광 선진화 전략 보고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전략 보고에 따르면 불법 체류 우려가 적은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30일간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는 방안을 연내 마련해 내년 상하이 엑스포를 기점으로 양국이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현재 일부 영사관이 채택하고 있는 개별관광객 비자발급에 대한 여행사 대행제도를 중국 전 공관으로 확대하겠다는 내용 등이다.
한, 중 양국 간 무비자 입국에 대한 기본 취지는 지난달 18일 한, 중 관계장관회의에서 공감대가 이뤄졌으며, 불법 체류에 대한 부작용 해소를 위해 3회 이상 입국자와 선진국 방문 경험이 있는 입국자에 한해서는 제한적으로 무비자 입국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또한 국내관광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내년부터 성과평가에서 연가 및 휴가를 많이 보낸 부서장왔 연가실적을 반영하며, 골프장, 리조트 등 관광시설에 대한 관광 KS 마크 인증 제도를 내년 중 시행할 방침이다.

이상인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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