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사설 목조건축학교가 탄생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수강신청을 받고 있다.학교명은 신성목조건축학교.
통나무 건축교육장은 파주시 교하읍 동패리에 있고 경량목조건축 교육장은 일산구 가좌동에 위치해 있다.
개설과정은 통나무 중량 목조건축반(주중 1개월, 주말 2개월)과 경량목조건축반(주중 1개월, 주말 2개월), 주말 소품반(1개월)이며 교육은 주중(월~금요일) 주말(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교육비는 1인당 120만원.
주말 소품반은 50만원이다.
강사진은 한국목조건축협회 김용철 부회장 등 전문가 7인이 맡고 있으며 그밖에 부동산 개발 및 인허가 사항, 토목공사, 전기공사, 도료, 목조건축용 전문자재, 전통건축의 이해, 각종 마감재에 대한 전문지식 등은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다.
교육과정은 국내에 명확한 근거의 목조건축법이 없어 캐나다 수공식 통나무건축 기준과 미국 경량목조 건축 기준을 토대로 이뤄진다.
과목은 ▲통나무건축반은 나무의 성질, 엔진톱 사용과 숙달, 통나무집 종류와 구조, 골조 및벽체 시공, 중량목구조 건축 이론과 실습을 통한 이해이고 ▲경량목조건축반은 목재의 특성과 자재 마룻대, 서까래 계산 골조 및 벽체시공 지붕, 벽체 마감 소형주택 기초부터 마감까지 실습하고 ▲소품반은 엔진톱과 다양한 공구 다루기, 원목을 이용한 갭제작, 규격각재를 이용한 갭제작, 8인용 피크닉테이블 제작 등이 이뤄진다.
이 학교의 교장인 이윤상씨는 "오는 5월 개강하는 국내 최초의 목조건축학교로 건축 기술이 몇몇 사람의 구전에 의해 전수되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무엇보다 통나무집과 목조주택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이론을 이런 교육장을 통해 조금씩 고쳐 나간다면 부실한 목조 건축물이 시공되고 있는 현실에서 많은 사람들이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게 되고 전달된다는 점에서 교육장을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은 향후 개인사업을 계획하는 일반이나 자신의 목조주택을 갖고자 하는 분들, 또 나무가 좋아 취미로 하시려는 분들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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