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저녁 평소처럼 퇴근한 이부장은 곧바로 집에 돌아가 콧노래를 부르며 다음날 주말골프를 위한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따뜻한 옷과 충분한 골프볼, 그리고 여권도 챙겼다.
그런데 주말골프에 여권은 무슨? 아니다.
이번 주말 골프는 일본 동경에 인접한 사이타마현 소재 유니온 에이스(Union Ace)골프장이다.
금요일 늦은밤에 집을 나와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을 통째로 일본에서 무제한 골프를 쿠 일요일 밤에 다시 한국으로 들어오는 일명 밤도깨비 골프가 직장인들 사이에 화제다.
골프시즌 막바지에 회원권 없는 대다수 골퍼들의 주말부킹은 이미 하늘의 별따기, 주5일제 근무가 정착되면서 국내 골퍼들왔 절묘하게 맞아 떨어진 끝내주는 상품이 아닐 수 없다.
(주)여행나비에서 ANA와 함께 개발한 일명 반디골프 108깨기골프투어 상품은 59만9,000원으로 왕복항공료에 1박 54홀과 조식이 제공돼 아주 저렴하다.
단 이 상품을 이용하려면 좀 부지런을 떨어야 한다.
토요일 0시30분 인천공항 집합.
03시15분 인천을 떠난 비행기는 2시간 후 하네다공항 도착한다.
다시 여기서 북서쪽으로 자동차를 타고 2시간을 달리면 목적지인 사이타마의 27홀 유니온 에이스 골프장에 도착한다.
호쾌한 맛의 남코스(3203야드), 아기자기한 묘미의 서코스(3143야드), 코스공략에 신경을 써야하는 동코스(3050야드)등 27홀의 맛이 모두 색다르다.
노캐디 시스템으로 직접 승용카트를 운전하고 라운드를 하기 때문에 캐디눈치 볼 일도 없고 고액의 캐디피(일본에서는 보통 한팀에 10~12만원)도 들어가지 않아 오히려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클럽하우스를 겸한 호텔 시설도 특급호텔 수준이다.
비교적 우리 입맛에도 잘맛고 깔끔한 조식2회, 석식 1회는 투어 경비에 포함돼 있다.
돌아올 때는 인천공항에 새벽 2시를 조금 넘은 시각에 도착한다.
문의:(주)여행나비 www.travelnavi.co.kr, (02)777-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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