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월드컵 4강을 쐈던 한국의 최경주(33^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와 허석호(30^이동수패션^ASX)가 올해 대회에서는 공동 9위에 랭크되며 톱10진입에 만족해야 했다.한국은 지난 17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키아와아일랜드골프장 오션코스(파72^7,296야드)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월드컵(총상금 400만달러)최종라운드에서 최경주와 허석호는 짝을 이뤄 4일내내 경기를 펼친 끝에 합계 2언더파 286타로 공동9위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한국은 첫날 7위에 오르면서 우승까지도 노렸으나 둘째날 75타로 부진 중위권으로 밀려나면서 우승에 대한 기대가 희미해졌다.
이후 13위까지 밀려나면서 중위권으로 밀려날뻔 했지만 마지막날 3언더파 69타를 기록 톱10진입에 성공했다.
한편 이번대회 우승국 남아공은 3라운드에서만 무려 보기없이 9개의 버디를 합작, 2위 그룹을 7타 차로 따돌리며 일찌감치 우승을 예감시켰다.
마지막날 사바티니와 이멜만은 이날 1오버파 73타에 그쳤지만 전날 선전에 힘입어 무난하게 선두를 지켰다.
이로써 남아공은 어니 엘스와 레티프 구센이 출전했던 2001년에 이어 2년만에 월드컵을 품에 안으며 골프강국을 과시했다.
준우승은 최종일 버디 7개와 보기는 2개를 주고 받은 잉글랜드(폴 케이시^저스틴 로즈)가 279타로 남아공에 4타 뒤진 채 올라섰다.
【경기결과】▲우승 남아공 -13(70^69^63^73) ▲2위 잉글랜드 -9(73^73^66^67) ▲3위 프랑스 -8(69^72^68^71) ▲4위 독일 -6(67^77^67^71) ▲5위 아일랜드 -4(74^77^66^67), 미국 (71^70^68^75) ▲7위 일본 -3(74^71^71^69), 스웨덴 (72 72^67^74) ▲9위 한국 -2(71^75^71^69), 파라과이 (70^75^70^71), 스코틀랜드 (71^73^68^74) 〈미국=이상인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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