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CC(27홀^회장 이중명)가 최근 코스닥에 등록된 피혁전문업체 엠씨타운을 인수하는 등 하루가 다르게 사세를 확장시키고 있어 주목된다.중앙CC를 운영중인 중앙관광개발은 엠씨타운의 최대주주 보유지분 168만주(40%)를 특수관계인 3명(이중명^이만규^이홍규)과 함께 주당 3,274원씩 총55억원에 넘겨받아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다.
중앙CC를 운영중인 중앙관광개발은 이 회사를 골프코스매니지먼트 전문업체로 발전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관광개발의 한관계자는 엠씨타운을 골프장을 보유한 코스 매니지먼트 전문업체로 육성하기 위해 사업목적에 골프장 설치 및 운영업, 대중골프장 설치 및 운영업, 골프장 관리업, 부동산 개발 및 임대업, 체육시설 관리운영업, 각종 스포츠용품 도소매업, 레저산업, 공동주택 관리업 등을 추가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회사이름도 에머슨퍼시픽으로 변경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목적 변경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내년 1월30일 열린다.
한편 엠씨타운이 골프장사업에 진출한다고 공시한 지난 9일을 전후해 코스닥시장에서 엠씨타운의 주가는 전날보다 240원(11.91%)이 오르는 등 상승세를 펼쿠 있다.
중앙관광개발은 중앙CC(27홀) 외에 IMG내셔널(27홀), 리츠칼튼CC(27홀) 등 3개 골프장 총 81홀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남해에 2006년 완공을 목표로 18홀 퍼블릭을 추진중이다.

이계윤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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