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에 이어 서천군(군수 나소열)도 지방재정 확충과 고용증진을 위해 골프장 사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골프장 조성 후보지는 애초 서천군 서면 부사리 및 종천면 일대, 판교면 상좌리등 3개의 지역이 검토되고 있지만 군유지 42만여평이 자리잡은 판교면 상좌리(산 90-1, 104번지)가 가장 유력해 보이며 규모는 18홀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업추진을 위해 군은 지난 13일 법률적 검토 등 골프장 건설사업을 추진하게 될 총 16명의 태스크포스팀(팀장 최낙만)을 구성하고 골프장 조성과 관련한 법률검토에 들어갔으며 이달중 군의회 및 주민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만약 서천군에 골프장이 들어서면 서해안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이 용이하고 골프장이 절대부족한 충남지역은 물론 익산^군산등 전북지역 골퍼들도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이 지역에서는 골프장을 조성한다는 소문이 나돌기 시작한 지난 여름부터 자금력있는 일부 출향인사들 사이에서는 군으로부터 골프장 건설 사업권을 받았으며 회원권 격은 1억이상이 될 것이라는 등의 소문이 공공연히 나돌고 있다.
이에대해 군의 한 관계자는 골프장 건설과 관련 아직은 기초단계에 있어 이러한 소문은 말 그대로 소문에 불과할 뿐이며, 설사 사업이 확정되더라도 사업자 선정등은 공모를 통해 투명하게 진행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지역에서는 현재 예산군이 군 경영수익사업 차원에서 광시골프리조트를 조성하기로 하고 공개입찰을 통해 지난 10월 골프장 민간사업자인 케이티건설(주)에 약 60여만평의 부지를 46억1천110만원에 매각했다.

이계윤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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