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의 다양성으로 인해 쌀 수요량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반면 DHA 등이 가미된 고품질 기능미의 시대는 빠르게 도래하고 있다는 박부기 (주)인산 사장.
고부가치 기능미인 알청미를 개발해 우리 쌀 시장을 지키고 있는 우리 쌀 지킴이다.
이미 일본은 다기능 기능미시장이 크게 활성화돼 있는데다 2003년이면 전면 개방되는 수입 쌀 시장을 놓고 호시탐탐 한국시장을 공략해 들어올 태세다.
일본 업자들의 최종목표는 한국 쌀 시장 석권이지만 이들은 도정, 공에 따른 플랜트 시장까지도 흡수하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어 기능미시장에 대한 대책이 없을 경우 속수무책 당할 수 밖에 없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주)인산이 기능미 개발을 서둘러, 도정, 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체계화된 루트를 구축하려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20억원 가량의 사재를 털어 우리 쌀의 도정, 공과정에 맞게 개발해낸 전자동 플랜트 기술 개발은 그의 의지를 읽을 수 있게 한다.
(주)인산이 개발해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알청미는 국내 최초의 백미부분 기능성 특허 1호로 등재돼 있다.
알청미는 쌀에 포함되지 않은 영양소를 첨가한 기능성 쌀로 밥의 점도, 조직감, 보관상에서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장기보관시에도 산화억제 및 방지효과가 탁월하고 잡균의 소멸, 잔류 농약 등 유해물질의 분해 제거에도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종 잡곡을 섞어 식탁에 내는 가정과 식당들이 많지만 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그 대안은 알청미라며 알청미에는 DHA, 비타민E, 칼슘, 올리고당 등 쌀이 갖지 못한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제품군은 이천쌀 골드, 경기미 플러스, 초롱미 등으로 분류된다.
이 기능미는 현재 까르푸, 그랜드마트, 롯데월드 마그넷 등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으며 송추CC에서 채택해 호평받고 있다.
격은 일반미의 약 1.5배 수준.
박사장은 앞으로대형할인점, 백화점, 개인매장은 물론 인터넷 통신판매에 이르기까지 최대한 소비자의 편에서 제품을 공급하겠다며 새로운 원시스템 마케팅 전략으로 차별화된 사업을 추진, 양곡 도정 물류사업의 신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진수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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