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신문과 같은해 태어난 골프신동 장래총망 송영우군(삼성초등^4)은 골프입문 15개월째를 맞고 있는 90년생 골퍼다.
골프채를 잡은지 1년남짓된 송군은 대한골프협회 초등부 선수로 등록, 몇몇 대회에도 경험삼아 출전하고 있다.
물론 아직 이렇다할 입상기록은 없는 상태.
그의 골프입문 동기는 내성적인 성격을 고콰 위한 하나의 방편에서 출발했다.
친구들과 어울리기를 꺼리고 내성적인 성격이 우려될 정도였다는 것.
이를 지켜본 주위사람들 가운데 이모가 운동을 시켜보는게 어떻겠느냐고 제의, 골프를 택하게 됐다.
그렇다고 부모나 친척중에 골프를 하는 사람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골프가 색다른 운동이고 보통의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특성이 있는 만큼 성격을 바꾸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때문이었다.
단순히 성격을 바꾸기 위해 시작한 골프지만 그를 가르키고 있는 조남곤레슨프로(서울 동작구 사당동 경신골프연습장)가 뛰어난 재능을 발견, 아예 골프선수로 키우기로 결심했다.
조프로는 처음에 봤을때 제가봐도 성격이 심각할 정도로 모가났으나 골프에 재미를 느끼고 소질도 뛰어난 것 같아 골프선수가 되는게 좋겠다고 제의했다고 밝혔다.
지금은 활발해졌고 성격도 많이 달라졌다고.
친구들하고 노는것 보다 골프가 너무 재미있어요.
학교마치면 곧바로 연습장에서 하루 1천개 정도의 볼을 쿠 집에 돌아갑니다 송군의 꿈은 세계 메이저대회를 제패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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