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톱 랭커 박현순이 홀로서기에 나섰다.
그동안 코오롱 엘로드서 국내 최고 계약금을 받으며 활동해온 박현순은 코오롱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최종 결론을 짓고 일본무대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만들고 있다.박현순은 올 첫대회인 제주삼다수오픈 출전을 포기하면서까지 일본 프로테스트에 집념을 불태우고 있다.
박이 일본프로테스트에 남달리 열정을 쏟고 있는 것은 코오롱과의 결별이 자존심에 상처를 입혔고 나이가 더 들기전에 세계무대에 나가 자신을 평가 받고 싶다는 이유가 내포돼있다.
일본서 대형 골프숍을 운영하는 제일교포가 박현순의 보증인을 자청하는 등 일본 진출이 순조롭게 풀려나고 있다.
박현순은 지난 8일 일본 프로테스트에 응시하기위해 일본으로 떠났다.
박은 반드시 일본무대 진출 꿈을 실현한 뒤 가능한한 국내 기업과 계약을 맺고 싶어한다.
국내 기업과 여의치 않을 경우엔 일본 기업과도 계약을 추진 할 의향도 내비쳤다.
이번 코오롱과의 결별을 오히려 한발짝 더 나갈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습니다.
일본이 최종목표는 아닙니다.
미국무대서 세계적인 선수로 인정받아야죠박현순은 최근 카스코 드라이버와 엘로드 아이언, 오딧세이 퍼터로 새롭게 바꾸고 1차목표인 일본 그린 사냥에 나서게 된다.
이후 미국 그린과 용품계약까지 실현시켜 명실상부한 국내 랭킹 1위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게 그녀의 요즘 고민거리이다.
박현순은 기왕이면 사촌동생 박찬호가 활동하고 있는 미국무대서 뛰고 싶어한다.
오누이가 함께 뛴다면 그만큼 힘이 될 것이이기 때문이다.
올 박현순의 헹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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