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슈페리어^29)가 미국무대 첫 도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아시아 상금왕 자격으로 출전한 메모리얼토너먼트에서 최는 3언더파 2백85타로 공동 24위에 오른 것은 놀라운 성적이다.
세계적인 스타들이 총 집합한 무대에서 최경주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거둔 상위성적은 그동안 스타부재로 허덕이던 국내남자프로계에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여 진다.
1973년 한장상 프로가 미무대를 밟은 이래 두 번째 도전에 나섰던 최경주는 24위란 뛰어난 성적 이전에 미국무대에서도 가능성을 평가받았다는 점에 더 큰 의미가 있다.
최는 일본서 올 시즌2승을 거두며 다승왕에 올라있으며 이제 미국 무대마저 넘보는 국제선수로 발돋움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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