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관광산업의 경기가 회복세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한국관광연구원이 관광사업체 3백70여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영실사지수(BSI) 경기전망조사 결과 3^4분기 경기전망 예측치 134(표준 100)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관광산업의 경기가 올 하반기부터 뚜렷한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이 기간동안의 예상성장률도 7.5%로 비교적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여진다.
업종별 전망치에서도 국제회의 용역업과 일반여행업, 국외여행업, 휴양콘도미니엄의 BSI지수가 150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나 3^4분기에 호황을 구가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호텔업과 관광식당업도 BSI지수가 100을 상회해 비교적 호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반면 카지노와 기념품 판매업의 경우 BSI지수가 100으로 나타나 2^4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여행업의 경우 BSI지수가 100이하로 나타나 경기가 침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업종의 3^4분기 예상성장률에 있어서는 휴양콘도미니엄업과 국제회의 용역업, 일반여행업이 고도의 성장을 올릴것으로 기대되며 국외여행업 호텔업, 유원시설업 등도 5%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휴양콘도미니엄업의 경우 20% 이상의 대폭적인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이는 휴양콘도미니엄업이 IMF이후 상대적으로 큰 타격을 입었던 질 전반적인 국내 경기 회복속에 국민국내여행 부문의 회복이 3^4분기에 점차 가속화 될 것에 대한 기대심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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