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99JAL빅애플클래식에서 펄신과 박세리가 5위, 10위의 성적을 보였다.지난 19일(한국시간) 뉴욕주 뉴러셀의 와이카길골프장(파71)에서 벌어진 이번대회에서 박세리는 첫날 선두를 달리며 둘째날까지 7언더파 1백35타로 3승에 대한 기대를 크게 했다.
그러나 3일째 경기에서 6오버파 77타로 무너져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우승의 승부처 3라운드에서 박은 5개홀에서 1.5미터 버디 퍼팅을 실패하는 부진을 보이며 선두(셰리슈타인하우어)와 10차이로 벌어졌다.
마지막날 경기에서 전반 한때 오버파로 밀려 30위밖으로 처지는 위기를 맞았으나 후반들어 13, 15,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마지막 18번홀을 이글로 장식해 합계 2언더파 2백82타로 공동10위에 올라 겨우 체면을 유지했다.
한편 펄신은 3라운드까지 6위를 보이며 막판 뒤집기를 기대했으나 6타 차이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펄신은 마지막날 경기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기록 이븐파인 71타를 보이며 합계 5언더파 2백79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펄신이 10위권에 든 것은 올 시즌 3번째이며 단독 5위는 지난해 스테이트 팜레일 클래식 우승 이후 최고 좋은 성적이어서 앞으로 남은 경기가 기대된다.
이번대회 우승은 캐나다의 로리케인과 미국의 세리스테인하우어가 최종합계 11언더파 2백73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5번째홀에서 셰리스테인하우어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결과】우승:세리 스테인하우어 273(68^68^66^71), 2위 로이케인 273(68^68^69^69), 3위 줄리 잉스터 276(71^67^68^70), 5위 펄신 279(67^72^70^71), 10위 박세리 282(66^69^7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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