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스포츠조선-설록차배 전국사회인골프대회가 지난 4월8일 제주 오라CC에서 제주대회를 시작으로 전국 예선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전국을 8개권역으로 나눠 지역대회를 갖고 각 지역의 대회 상위 입상자들을 선발, 10월 6일~7일 경기도 기흥의 코리아CC에서 6개월간의 대장정의 결정판 전국결선대회가 열린다.
국내최고의 아마추어대회로 자리를 굳힌 설록차배 대회는 대회 참가신청 문의를 1년전부터 할 정도로 그 명성을 인정 받고 있다.
따라서 대회 우승자는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최고의 아마추어 골퍼로 대우를 받고 있다.
그만큼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고 있으며 승용차를 부상으로 받는 등 대회규모도 프로대회에 뒤지지 않는다.
또 설록차배는 다른 골프대회와는 달리 순수한 아마추어들이 기량을 겨루는 아마 골퍼들의 축제 한마당으로 건전한 스포츠 레저풍토 확립은 물론 골프 저변확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설록차와 그린의 만남, 처음엔 어색했으나 힘찬 스윙과 녹차 한잔으로 건강을이라는 말이 골퍼들 사이에서 정착이 될 정도로 골프이미지 굳히기에 성공했다.
요즘 골프장에서 커피보다 설록차를 마시는 골퍼들이 크게 늘 정도로 대단한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는 설록차배의 위력을 실감케 하는 증거이다.
(주)태평양의 녹차사업은 불모지에서 시작 지금은 범국민적인 건강사업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설록차배라고 이름지은 것은 국민의 건강 증진에 헌신해온 태평양의 자부심을 상징한다.
올해 지역대회는 역대 지역대회에 비해 한층 더 높아진 경기력 향상이 돋보인다.
전반적인 참가자들의 경기력 향상이 두드러져 마지막 홀이 끝나는 순간에도 우열을 가리지 못해 플레이오프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경우가 많았다.
7월14일 벌어진 인천경기에서는 이길환(47.시그넘 투자 자문)이 60대 스코어인 3언더파 69타를 기록 눈길을 끌었다.
부산경남대회는 무려 클럽 챔피언을 5차례나 석권 했지만 지역대회에선 번번히 상위 입상에 실패한 백문일이 지난해 우승자김현근씨를 1타차로 제쿠 우승의 기쁨을 만끽 했다.
여자부 최장신인 조은성이 골프연습장을 경영하는 박미선과 동타를 이뤘으나 플레이 오프에서 박씨가 3퍼팅을 하는 바람에 2퍼팅으로 마무리한 조씨왔로 승리의 영광이 돌아갔다.
비가내리는 궂은 날씨속에서 진행된 전남북 경기 여자부에서 김은숙은 3연패를 노리던 이현영을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레저신문  webmaster@golftimes.co.kr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