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무대는 좁다한국의 아마조네스 박지은(21)이 미LPGA 2부리그 퓨처스투어 출전 달포만에 4승을 따내며 내년도 미여자프로골프투어 풀시드권을 확보했다.
지난 9일 새벽에 끝난 2부리그 퓨처스투어 99YWCA브라이어우드오픈에서 우승함으로써 시즌 4승째를 기록하며 올 퀄리파잉을 거치지 않고 내년도 LPGA에 직행하는 성과를 얻어냈다.
박지은은 첫날부터 줄곧 선두를 달린 끝에 최종합계 13언더파 2백3타로 최저타수 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박의 13언더파는 2부투어 54홀 스트로크플레이 최저타수 기록으로 출전 한달 보름만에 갖가지 기록을 작성해내고 있다.
단기간 최다우승을 비롯해 최저타수 우승, 단기간 최다상금획득등 갖가지 기록을 경신하며 내년도 1부투어 출전의 꿈을 실현시켰다.
아마추어 메이저 4개대회를 휩쓸며 아마추어무대를 완전 장악했던 박지은은 지난 6월 US여자오픈을 끝으로 프로 행을 선언 화제를 모은바 있다.
박은 프로선언과 함께 2부투어 8개대회에 출전 한수 아래로 평가되는 선수들과 경쟁 가볍게 승수와 상금랭킹 순위를 정상으로 끌어올렸다.
현재 박은 이번대회 우승상금 7천9백달러를 보태며 총상금 3만3천2백42달러를 벌어들이며 상금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따라서 2부투어 남은 대회와 상관없이 박은 내년도 LPGA 투어 풀시드권을 획득해 박세리, 김미현, 펄신등과 함께 정상 격돌할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내년시즌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박은 오는 9월12일 열리는 삼성월드챔피언쉽을 비롯해 3개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어서 2부투어의 상승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박지은은 오는 하반기중 국내기업과 미국, 일본 기업중에 택일 계약도 맺을 전망이다.
박측은 용품계약이 시급하지는 않다.
장래성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선택하겠다.
가능하면 국내기업과 하고 싶다고 전했다.
박의 몸값은 현재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1천만달러를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은 2부투어 우승일지】1승(-6) 6월20일 2승(-9) 6월30일 3승(-13) 7월24일 4승(-13) 8월8일.

레저신문  webmaster@golftimes.co.kr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