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도 KPGA 제2차 프로테스트 제5지부(부산^울산^경남북)예선전 36홀 경기에서 장봉기의 2R토털 2오버파 1백46타를 선두로한 17명이 11:1의 높은 경쟁속에서 연장전까지 펼치는 접전 끝에 본선 진출권을 따냈다.지난 2~3일 가야CC 신어^낙동코스(파72)에서 개최된 선발전엔 총1백77명이 출전, 예선 첫날 김수철이 4언더파 68타를 기록, 단독선두에 두각을 나타내며 75타에서 컷 오프한 54명이 2R에 진출했다.
2R는 오후부터 때마침 제7호 태풍 올가의 엄습으로 초속 30ｍ의 강풍과 폭우로 인해 1시간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사태까지 발생해 선수들은 자기의 기본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아쉬움 속에서 경기를 치뤄야 했다.
이 와중에서도 장봉기는 유일하게 이날 1언더파 71타(34^37)를 기록해 2R토털 2오버파 1백46타로 대회 단독정상에 오르고 총 17명 선발배정으로 인해 151타까지 15명과, 1백52타에서 컷오프한 9명은 동율선에 올라, 연장 2홀까지 가는 격전속에서 이봉주^김동연이 17명 대열에 오르는 행운을 안았다.
이날 예선전에선 오후에 몰아닥친 태풍으로 인해 전날 언더스코어를 기록한 김수철등 상위 그룹이 대거 탈락하는 이변이 속출했으며, 특히 태풍우의 와중에서 경기위원들은 신속하고 적절한 코스 죄 및 경기운영상의 완숙한 모습은 출전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프로지망생으로서의 급변하는 환경적응력 고취에 솔선하는 모범을 보여주기도 했다.
【예선통과자 명단 및 성적】장봉기 146(75^71) 이상봉 147(73^74) 김병일 147(71^76) 황선태 148(75^73) 이상철 149(75^74) 박대수 149(73^76) 장광식 149(72^77) 김태상 149(71^78) 강민웅 150(75^75) 신상호 150(74^76) 권기철 150(73^77) 임원택 151(74^77) 양규모 151(74^77) 김정환 151(74^77) 인국환 151(72^79) 이봉주 152(73^79) 김동연 152(74^78)(이상 17명)

영남:박두정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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