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자프로무대에서 맹활약중인 한희원이 드디어 첫승을 신고하며 지난해 9월데뷔 이후 5차례 걸친 준우승 징크스를 깼다.한희원은 지난 15일 나가노현 오가사의 가루이자와CC(파72)서 열린 NEC가루이자와 72골프대회(총상금 6천만엔)에서 최종 9언더파 1백35타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상금순위도 5위(3천62만1천5백엔)로 껑충 뛰어올랐으며, 이 여세를 몰아 상금왕 자리도 노리고 있다.
당초 이 대회는 3라운드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14일 폭우로 2라운드가 취소, 36홀로 축소되면서 우승상금도 1천만엔에서 8백10만엔으로 줄었다.
【대회결과】우승:한희원 135(68^67), 2위 아라이 게이코 137(66^71), 7위 구옥희 140(68^72), 10위 김만수 141(69^72), 17위 이영미 143(7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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