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에 이어 2024년 올해도 늦가을 시비에 대하여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그만큼 중요하다는 방증입니다.

1. 질소의 시비량
늦가을 시비의 질소 성분량은 3~10g/㎡(40일간)이며, 코스별로 약간의 차이는 있습니다.
 질소시비량은 시비 시기나 코스의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아무리 적어도 4g/㎡은 필요한데 6g/㎡ 정도는 시비하시기 바랍니다.  
구체적인 시비 방법은 뉴마이크로파워 10호를 1회당 20g/㎡을 10일 간격으로 3회 시비하시기 바랍니다.

2. 늦가을 시비 시기
늦가을 시비에서 중요한 것은 시비시기입니다. 
기온이 높은 시기에 시비를 하면 잎이 성장하면서 저장양분을 소비하게 되고, 기온이 너무 낮으면 비료의 흡수가 나빠지게 됩니다. 즉, 잎이 잘 자라지 않는 시기에 시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시비시기를 기온으로 보면 최저기온이 10℃ 이하에서 시비를 시작하여 서리가 내리는 4℃까지가 적기입니다.
이러한 기온은 나무가 단풍이 지는 시기와 겹치기 때문에 단풍이 시작되는 무렵부터 시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최근에 들어 늦가을 시비에 적합한 기간이 짧아지고 있으므로 타이밍을 놓치지 말고 시비하시기 바랍니다.
위의 그래프와 같이 단풍기간이 길면 늦가을 시비의 기간도 길고 시비의 횟수도 많아질 수 있지만, 
가을의 기온이 높고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시비의 기간도 짧아지게 됩니다. 
이 경우에는 1회당의 시비량을 많이 할 필요가 있습니다.

3. 늦가을 시비로 저장 양분을 늘리자 
10월은 플레이어가 많아 충분히 시비하지 못하는 코스도 많습니다. 하지만 플레이어가 줄어들면 잔디밀도 향상과 저장 양분 증가를 위해 늦가을 시비를 확실히 해주십시오. 연간 가장 잔디 밀도가 높아지는 시기는 북해도나 고랭지에서 10월, 남쪽지방에서는 10월 하순~11월 하순입니다. 잔디 밀도가 높은 쪽이 답압, 쓸림에도 강해지고 저장 양분도 많이 저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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