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힙합가수 키썸과 함께하는 한 여름밤의 열기

국내 골프장 역사상 처음으로 ‘EDM(Electronic Dance Music) 축제’를 펼치고 있는 라비에벨 “듄스夜, 댄스야!”가 금기를 깨는 새로운 골프장 문화로 MZ와 젊은 세대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특히 7, 8월 뜨거운 태양아래서 5인승 카트를 타고 페어웨이에 진입해 라운드를 하며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플레이하는 것이 이색적이다. 항상 엄숙하고 에티켓을 강조하는 골프이다 보니 젊은 골퍼들에겐 반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러나 젊은 세대들은 틀과 금기를 깨고 싶어 한다. 물론 기본 골프정신에 어긋나는 틀을 깨려는 것은 아니다. 골프도 바뀌고 변화해야 한다. 이제부터 골프의 주인은 20~30들이다.
라비에벨은 이런 취지로 골프장 EDM 파티를 만들었다. 한 여름 열기와 함께 뜨거운 젊음을 불사르는 축제를 위해서 말이다. 반응은 뜨겁다 못해 새로운 골프장 문화 트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10대부터 60대에 이르기까지 참여해 초청가수와 함께 가장 가까이서 호흡하며 춤추며 환호한다. 골프장 측은 내년에도, 그 후년에도 EDM 축제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한다. 뜨거운 열기속의 라비에벨 듄스코스 EDM 축제 현장을 화보로 담아 보았다.
                                                               - 편집자 주

EDM 파티를 즐기기 전에 먼저 샷건 라운드부터 ~ 굿샷

페어웨이에서 카트를 타고 라운드를... 새로운 경험

라비에벨 듄스 페어웨이 진입 라운드

EDM 파티에 참가한 골퍼들 ~ 댄스보다는 구경이 좋다!

가수와 함께 가장 가까이서 즐겨라! 그리고 또 불태워라

여름아 가라~뜨거운 열기속으로 가수 김창열

준비됐나요!.... 자 뛰어. 가수 김창열

이디엠 파티 즐기러 왔어요 -프런트에서 접수 중

라비에벨 듄스 EDM 파티장 ~시작 전 슬슬 준비를 해볼까

주인공을 기다리는 라운드 후 시상품들

인터뷰  라비에벨CC 이정윤 대표

골프장은 변화해야하며, 젊은 골퍼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와 공간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이정윤 대표

“코로나19가 끝나고 나서 한국 골퍼들의 열정에 놀랐고 또 무엇을 갈구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레저신문 이종현 국장과 함께 새로운 골프 콘텐츠를 만들자고 해서 EDM 파티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정윤 대표는 이번 라비에벨 “듄스夜, 댄스야!”를 시작하면서 사실 반신반의 했다고 한다. 엄격과 에티켓을 추구하는 골프에 맞을까 싶었는데 엄청난 반응에 놀랐다고 말한다. 코로나19 시기에 듄스 코스는 MZ골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그리고 젊은 골퍼들답게 솔직한 표현과 텐션, 자기감정을 숨기지 않는 것을 보면서 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게 됐다는 것이다.
이들 문화를 대변할 수 있는 것이 바로 ‘EDM파티라 생각했고 과감하게 금기를 깨는 골프장 축제로 만들자고 직원들과 함께 의기투합 했다는 것이다.
“지난 7월14일 첫 EDM 파티를 시작했는데 20대 후반의 젊은 MZ골퍼들이 라운드 나가기 전부터 춤을 추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했습니다. 코스 페어웨이에서 버디를 하면 환호하고 춤추고 매일 이렇게 골프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더군요”
20대 골퍼들 뿐만아니라 가족과 함께 온 골퍼들은 세대를 아우르며 함께 EDM파티를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이 대표는 말한다.  
여기에 첫 회 힙합 여전사 ‘키썸’이 출연해 EDM 파티의 진수를 보였으며 2회 때는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하는 여름 행사의 대부 DJDOC 김창열이 출연해 열광적으로 공연을 했다. 그동안 골프장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광경이 펼쳐졌고 어떻게 그 많은 끼를 누르고 살았을까 싶을 만큼 오히려 이 대표가 더 위안을 받았다고 밝힌다.
이 대표는 라운드가 좀 일찍 끝나면 몇 홀 더 돌 수 있도록 배려를 하고 작은 시상식과 저녁 파티에 음료와 안주가 부족하지 않도록 각별이 신경 쓰라고 직원들에게 지시할 만큼 열정적이다.
올해가 첫 해인 만큼 잘된 것은 잘된 대로 이어가고 아쉬운 것은 내년에 더 보강해서 더 발전하는 ‘EDM파티’로 이어갈 것이라고 한다. 아직도 5번의 파티가 남았는데 출연료를 떠나 골프장 문화를 위해 재능기부 해주고 있는 초청가수에게 감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한다. 더불어 파티 조명을 후원해준 머스코코리아, 각종 음료를 지원해준 진로하이트, 퍼시픽링스코리아, VWX, M_CURIE, 헨리코튼, 에딩거, 그린자켓 등에도 감사하다고 말한다.
“우리 골프장들도 이제는 변해야 합니다. 기존의 인식을 버리고 새로운 문화를 입혀 대한민국만의 골프 문화로 발전시켜 가야죠. 라비에벨이 젊은이의 성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과 관심을 갖겠습니다”
이정윤 대표는 앞으로도 5번의 EDM축제가 남아 있으니까 많은 분들이 찾아와 골프와 여름, 그리고 골프장에서 펼쳐지는 파티를 제대로 즐겨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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