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공법은 천연잔디를 전문으로 판매 및 시공하는 일본의 잔디 전문 메이커인 조이시안제팬 주식회사 식재법이다.
1988년 창립과 함께 새로운 러너공법인 「ZN공법」을 개발하면서 「2重ネット芝 니슈넷또시바」라는 명칭을 처음 사용하였다. 대표이사 미야지켄(宮地健)씨는 선대에서부터 사업을 이어오면서 창립 당시에는 골프장, 공원, 경기장, 공항녹화 등 대단위 잔디밭 조성을 목적으로 개발되었다고 한다.

네트잔디 시공

잔디의 줄기를 이용하는 것은 일반의 러너 식재와 같지만 네트형 잔디는 산지에서 입고된 잔디를 공장에서 회전식 기계를 이용해 흙과 잔디를 불리하고 줄기를 추출한 후 그 줄기를 네트와 네트 사이에 삽입하는 작업을 추가한다. 상세 제조 과정을 보면, 산지에서 가져온 평떼(재단잔디)를 공장의 생산라인을 이용하여 가공하는데 “러너(잔디줄기)추출→세척→2장의 겹쳐진네트 사이에 러너 삽입→롤작업(폭1,15㎜×길이46m=50㎡)→ 현장으로 운반 →롤펼치기 → 대나무핀 고정하기→ 배토하기→롤러다짐→관수→멀칭(관수를 하고 시공 면 전체를 비닐로 멀칭을 하여 지온을 끌어올려 착근을 돕는 방식이다)”의 순서라고 한다. 최초 본 공법이 개발되었을 당시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잔디식재 공사가 인력으로 장지(長芝=평떼)를 한 장 한 장씩 지면에 올려 잔디밭을 조성하던 시절이었다. 그러나 일본도 신규 골프장이 조금씩 늘어 나면서 노동 인력 수급의 한계와 인건비 상승 등의 요인으로 더 이상 자재와 인건비를 감당할 수 없게 되면서 새로운 공법을 개발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한다. 최근 우리나라 경우도 비슷한 방식의 공법으로 신규골프장에 적용되는 사례가 있으나 일본 현지에서도 현재는 대단위 시공에는 적용하지 않고 경우에 따라 코아네트를 이용해 법면 녹화에 제한적으로 사용한다고 한다.
▲관리 방법 
• 네트형 잔디 공법은 설치 전에 지면의 정밀한 평탄화 작업과 돌 고르기가 착근의 완성도에 중요하게 영향을 끼친다. 식재지의 평탄화 작업이 정교하지 못한 이유로 네트가 지면에 밀착되지 않으면 잔디를 덮어주는 모래 배토 효과를 볼 수 없어 착근을 하지 못하고 여러 곳에서 고사 현상을 일으킨다. 
• 설치 후 최초 2주 동안은 집중 관수에 각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네트 방식의 잔디 식재 법은 잔디를 지면에 심거나 삽입하는 방식이 아니고, 줄기를 지면에 올려놓고 흙을 덮고 관수를 해서 줄기가 뿌리를 내릴 때까지 일정의 시간이 필요한 공법이다. 따라서 이때 관수를 소홀히 하거나 땅이 마르면 고사하기 쉽다.
• 생산지에서 완성된 자재를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시켜 빠른 식재와 관수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잔디 수요가 가장 많은 시기에 식재도 가장 많이 이루어지는 시기인데 이때 기온도 상승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상온에 장시간 노출되거나 햇볕에 방치되면 착근율이 떨어진다. 따라서 이런 일이 비일비재해 식재 전까지의 보관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식재법이다. 
• 시공 후에 즉시 10mm 전후의 배토를 해야 한다. 배토층의 모래 유실 여부에 따라 추가 배토를 하고 3~4개월 후에 한 번 더 실시한다. 배토사의 유실이나 부족으로 하자가 많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공법이다. 
• 이중의 네트 사이에 잔디 줄기가 걸쳐져 있기 때문에 뿌리가 착근 될 때까지 움직임이 없어야 한다. 바람에 영향을 받아서 네트가 들뜨거나 건조해서 고사 할 수도 있으니 지면에 잘 고정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 
이처럼 완성품의 하자와 사후관리가 까다로운 공법이니 정밀한 시공과 공사성 관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특히, 해안의 갯벌 매립지의 경우는 염해를 입을 수 있는 확률이 높아 착근과 활착이 늦거나 식재 지면이 마치 백화현상처럼 염분에 노출되어 광범위한 고사 현상이 생길 수 있는데, 네트형 잔디식재의 경우는 지면에 잔디를 펼쳐놓는 방식이라 염분 결정체가 지면에 노출되어 있을 경우는 잔디에 직접 영향을 줄 수 있어 객토나 양질토를 상토층에 깔고 식재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배토는 필수사항이다. 그러나 같은 러너 식재 방식이라도 미국이나 일본의 다양한 방식의 기계식재(스프리그식재(미국), M-WAY공법(일본), 직파피복공법(일본), R-WAY공법(한국) 등)는 지면에 잔디 줄기를 삽입하거나 심는 방식이라 갯벌 매립지 공사라도 착근과 활착이 안정적이고 짧은 기간에 내성이 생기는 획기적인 장점이 있어 빠른 완성도를 갖고 있다. 

비닐멀칭

골프장의 잔디식재 공법의 변화를 예 들면 미국의 경우 잔디식재 방식이 꽤 오래전부터 기계식재 방법을 활용했는데 정교하기보다는 다소 투박하고 거친 방식의 이미지인 것에 반해 일본의 경우 인건비와 자재비를 줄이면서 섬세하고 정밀한 기계 시공을 구현하고 있다. 
비근한 예로 일본의 조이시안제펜 주식회사의 「ZN공법」은 네트방식의 공법인데 개발 당시에는 최상의 공법으로 활용되었으나 오랜 관리 기간과 하자발생 등의 어려움과 자재생산 공정이 복잡하여 본 공법은 법면녹화나 소규모 잔디 식재 방식에만 적용하고 있고 공정을 단축시키고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새롭게 자체 개발한 기계식 잔디 식재법인 M-WAY공법을 특허 등록하여 독점적으로 식재에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자문협조: 조이안제팬 주식회사 홈페이지/ 주식회사 니치린녹화 오오시마히데끼/ IPM그린스테이지 주식회사 대표이사 구마쿠라오키카즈/ 

▲ 김민수 <조이시안러너웨이공법 대표이사>
前) ㈜이와소코리아 (수주영업,보유장비운용,법무) 업무이사
前) ㈜지네트코리아입사(영업,현장관리)-상무이사
前) ㈜제이디지에이 입사(영업.시공)-전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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