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 되면 코어링 작업을 하는 코스가 있습니다. 
이번에는 코어링과 잔디의 생장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1. 코어링으로 녹화 촉진
어느 골프코스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이 코스는 투(two) 그린인데, A그린은 이른 봄에 코어링을 하고 B그린은 조금 늦게 했습니다. 그런데, 이른 봄에 한 그린의 녹색이 현저하게 빨라졌습니다. 코어링은 생육이 좋은 시기에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생육개시 전에 하는 코스도 많이 있습니다. 
어느 키퍼 분은 코어링을 하면 「생육개시의 스위치가 ON 된다」라고 표현하는 분도 있습니다. 그러면, 코어링을 하면 왜 녹화가 빨라지게 될까요?

2. 코어링으로 생육촉진 
봄의 생육을 촉진하는 원인은 지온의 상승, 발근 촉진과 지력질소의 발현입니다. 
코어링을 하면 토양 중의 공기가 많아져 기온에 비례하여 지온도 상승하기 쉬워집니다. 지온이 올라가면 발근이 좋아지는 것 뿐만 아니라 미생물의 활동도 활발하게 되어 지력질소의 발현이 빨라지게 됩니다. 
또한 코어링에 의해 뿌리를 자름으로써 발근의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더욱이 코어링 후의 배토로 한층 더 기온이 상승합니다.

3. 너무 이른 코어링은 문제가 된다.
이른 시기의 코어링은 효과가 있지만, 생육 불량이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① 저온: 코어링 직후의 심한 기온 차이나  저온은 생육 불량의 원인이 됩니다.
② 건조: 봄에는 건조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건조가 염려가 되는 경우에는 사츄라이드(침투제)를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③ 생육: 생육이 나쁜 잔디는 이른 시기에 코어링을 하지 않아도 되지만, 하는 경우에는 작업 7일 전에 마이크로마구 호스 30g/㎡과 NPK비료를 시비하고 나서 작업을 하시기 바랍니다.

4. 걱정이 되면 나중에 작업한다.
전년도 감사 비료의 양이 적고, 기온 차이가 심한 시기에는 늦게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봄철 기온이 안정되고 잔디의 생육이 좋아진 뒤에 해야 합니다. 이는 그린 주변의 잔디도 마찬가지로, 고려지의 발아 시기에 코어링이나 버티컬을 해서 생육 불량이 된 사례도 많이 있습니다.

5. 코어의 크기에 따른 지속성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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