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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수 대표의 골프장 셀프플레이 체험기> 노캐디셀프플레이는 골프장 미래경영의 한 축이 될 것이다

 

필자의 노캐디셀프플레이 체험은 총 16회다.
2000년 1월 호주시드니 주변골프장에서 10회, 2010년 에콜리안 영광, 정선, 제천에서 3회
2019년 군산CC에서 2회, 그리고 2023년 8월 아난티진천골프장에서 1회를 경험했다.
카트시스템은 호주는 10회 전부 1인용수동카트(버기)이었고 에콜리안 영광은 5인승 전동(유도)카트, 정선은 모노레일, 제천은 1인용 수동카트 각각 1회씩 이용했다. 군산은 1인용 전동카트 1회와 5인승 수동카트 1회, 아난티 진천골프장은 5인승(유도)카트로 기억된다.
골프장 카트시스템은 건설지형에 따라 다르지만 의도한대로 잘 건설되거나 운영되지 않기도 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는 처음에 국민체력단련 이라는 모토로 5개 골프장 전부를 노캐디셀프시스템인 1인용카트 도입을 선호했다. 하지만 골프장 건설 후 여러 문제가 발생되어 입지가 평지인 에콜리안 제천을 제외한 4개소는 5인승 카트를 도입했다.
사우스링스 영암은 국내 최초로 2인승 카트를 페어웨이 진입시키는 노캐디셀프제를 도입했다. 그러나 공사상 잔디문제로 카트도로 혼합운용을 검토하게 되었고 신설 코스모스코스는 1인용 로봇캐디로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올해는 6인승 냉난방 카트가 여름겨울 전천후 럭셔리카트로 새로운 관심을 끌었다. 최근 골프장수 증가에 따른 캐디부족 현상으로 캐디피 상승이라는 문제가 제기된다. 이에 각 골프장들은 캐디를 선택적으로 운용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다보니 노캐디셀프제, 마샬캐디제, 드라이빙캐디제, 외국 여성캐디제 등이 등장하고 시설로는 로봇카트, AI카트, 자율운행카트 등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현재 국내골프장에서는 5인승 전동(유도)카트시스템이 95%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주로 캐디를 동반한 시스템으로 경기진행을 원활히 하여 경기 팀 수를 늘릴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매출의 극대화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오너들이 대부분 선호한다.
그러나 골프장수에 비하여 캐디수가 줄어들고 캐디피가 계속 상승하면서 골프장들은 셀프노캐디시스템을 검토하게 되는데 여기 선두 주자가 사우스링스 영암골프장이다. 그 뒤를 따라서 골프장수가 많은 골프존카운티와 태영그룹계열골프장, 군산CC, 아난티그룹 등이 적극검토하고 있다.
셀프노캐디시스템을 검토함에 있어서 원래 보유하고 있는 5인승 유도카트를 이용하는 방법과
아예 처음부터 시공 운영시 사우스링스영암처럼 2인승 골프카, 1인용로봇캐디를 적용하는 곳도 있다. 더 나아가서 고객이 걸어가면 제일 뒤쳐진 골퍼를 기준으로 5인승(유도)카트가 따라오게 만드는 골프카트장착용 모듈키트(Kit)를 만들어 현재 사용 중인 5인승(유도)카트에 부착하려는 움직임도 있다.


최근 아난티 진천골프장을 다녀왔다. 아난티는 노캐디셀프를 운용 할 수 있는 자격자를 몇 번의 시험을 거쳐 선발한다. 자격증을 취득한 필자의 선배와 동반 라운드를 했는데 말씀을 들어보니 내장 횟수, 구력과 코스 숙지, 경기시스템 숙지 등이 선발기준이라고 한다. 운용방식은 타 골프장과 비교해보면 조금 달랐는데 수동 운전은 절대 못하게 운전키를 빼버린다. 대신 무선리모콘을 지급하고 자격자만 핸들링하게 했고 9홀이 끝나면 수동키를 지급하여 다음 스타트 홀이나 클럽하우스로 수동 운전하게 한다. 경기진행을 원활하게 하기 위하여 팀 배치를 캐디 팀 뒤에 셀프 팀, 캐디 팀, 셀프 팀으로 한다. 
일단 노캐디카트 시스템을 이용해 보니 만족도가 높았다. 캐디가 없으니 5인승(유도)카트가 4인승으로 변신하여 좌석을 넓게 쓰고 버디 값(최근 버디를 하면 캐디에게 1만원을 주는 행위) 부담도 줄어들어 이래저래 저렴한 가격으로 골프를 한다. 덕분에 골프 라운드에 드는 비용을 많이 절감 할 수 있어 좋다. 아울러 셀프를 하면 가장 어려운 것이 거리측정이고 가장 불편한 것이 볼과 골프클럽을 닦는 일인데 몇 번 경험하니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따라서 향후 국내 캐디부족과 높은 캐디피와 골프카트 비용을 대체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노캐디 시스템이며 골프장 미래경영의 절대적인 한 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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