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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VX 잇단 소송 악재로 ‘휘청’… 골프존 특허소송 패소에 이어 스마트스코어 해킹으로 형사고소까지골프존에 19억2000만원 손해배상, 스마트스코어에 2년간 총 801회 접속 시도

카카오 손자회사인 카카오VX가 골프존에 이어 스마트스코어에 연달아 법적 분쟁에 휘말리며 사업 전체가 휘청거리고 있는 모양새다. 이 때문에 가맹점 확대 및 기존 가맹점 관리에 취약점이 생긴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VX가 두 차례 연속 소송 악재를 겪음에 따라 사업 안정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업에 치명적인 특허 관련 소송에서 패소했을 뿐 아니라 해킹 혐의까지 나오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특허법원은 지난 4월 카카오VX가 골프존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7년 넘게 벌인 법적 공방 끝에 카카오VX가 골프존의 가상 골프 시뮬레이션 장치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한 것이다. 법원은 또 카카오VX가 골프존에 19억2000만원의 손해배상금과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도 판결했다.
또한 법원의 판결에 따라 카카오VX는 본점과 지점, 사무소, 직영 영업소, 공장과 창고에 보관 중인 완제품과 반제품을 모두 폐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졌다.
또한 최근에는 골프장 솔루션 사업에 무분별하게 진출, 스마트스코어의 소프트웨어를 해킹한 혐의로 형사 고소를 당하기도 했다. 
스마트스코어는 이미 서비스의 무단복제 및 불공정한 영업행위 등에 대한 다양한 증거를 기반으로 카카오VX와 부정경쟁행위, 공정거래법 위반 관련 내용으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데, 이번에 형사 고소까지 추가한 상황이다.
스마트스코어 측에 따르면 카카오VX는 지난 2021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사내 소프트웨어 관리자 시스템에 2년간 총801회 접속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중 577회에 걸쳐 무단 침입에 성공했다. 특히 카카오VX 본사로 추정되는 IP주소 4개가 반복적으로 수백 회 접속한 점을 두고 실수가 아닌 고의적 해킹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카카오VX는 스마트스코어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이고 책임을 인정했다. 앞서 카카오VX는 스마트스코어에서 당사로 이직한 직원이 접속한 것이라며 사과한 바 있다. 그러나 스마트스코어 측에서는 해킹의 시점, 주기, 경로상 서비스 복제 및 영업활용을 위한 목적이 분명한 조직적인 해킹 정황이라는 증거와 함께 추가로 반박한 상황이다.
이에따라 카카오VX는 송사가 잇따르면서 가맹점 확대 및 기존 가맹점 관리가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실제 골프장 창업 카페 등에서는 기존 카카오VX 가맹점주들이 사업 지속에 대한 걱정을 표하는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다. 
한 골프 창업 카페에서는 “이제 오픈 3주차인데 기계를 전부 철거, 폐기해야 하면 기존 사업장들은 어떻게 되는 건가” 등 생계를 우려하는 글이 업로드 되어 있다. 최근 4월 들어서만 카카오프렌즈 스크린 매장을 판매, 양도하는 게시글도 5~6개가 올라온 상황이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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