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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의 ‘DEEP CHANGE’<10> 경영, 코스관리 그리고 서비스의 혁명제주 사이프러스 골프장의 無에서 有를 창조한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페어웨이의 변화: 신품종의 도입

골프장에서 기존에 조성되어 있던 잔디를 새로운 신품종으로 전환하는 것은 매우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대부분의 신품종들이 해외에서 생산‧개발되고 있어 국내의 다양한 지역별 기후에 적응할 수 있는지가 의문이기 때문이다. 기존 잔디와의 경쟁에서 우점 또는 공생할 수 있는지, 골프장의 물리‧환경적 스트레스에도 잘 견딜 수 있는지 등 많은 부분을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대정잔디연구소 평택 잔디 실험 포장


위의 조건을 통과하더라도, 초종 교체에 사용되는 비용과 기간도 크게 작용을 한다. 또 성공적으로 교체를 하더라도 관리방법에 따라 유지 또는 재교체 등의 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골프장의 입장에서는 신중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신품종의 도입은 현재 급변하는 국내의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함과 동시에, 고품질, 저비용, 친환경 골프코스 관리를 위해 필수적이므로, 여러 가지 지표와 자료 등을 이용하여 자신의 골프장에 맞는 초종을 선택해야 한다.
㈜대정골프에서는 부설 잔디연구소의 자체 실험으로 해외 잔디 신품종 도입을 위해 제주도부터 강원도까지 다양한 지역적 환경에서 소규모 또는 대규모로 국내환경 적응성을 테스트 한다. 그리고 신품종들의 국내 적응 가능성을 확인한다. 그 실험 데이터와 타 골프장 적용 성공사례 등을 바탕으로 사이프러스CC에도 신품종을 도입해 좋은 결과를 얻었다.
페어웨이에는 기존에 조성된 잔디가 생육하기 힘든 지역(배수불량지, IP지역, 집중답압지 등)을 중심으로 차세대 크리핑 벤트그래스 품종인 ‘킹덤(Kingdom)’을 파종했다. 차세대 품종은 대체로 높은 밀도와 내병성, 뛰어난 환경적응성 및 빠른 회복력을 갖고 있다. 고온다습한 국내 여름기온에도 높은 품질의 골프코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페어웨이와 접한 러프지역과 벙커 주변에는 환경적응력이 좋고, 깊게 뿌리를 내리는 톨 페스큐 품종들과 켄터키 블루그래스 ‘미드나잇(Midnight)’을 혼합 파종하여 답압저항성과 내병성 및 내건성 등을 높였다. 깊은 뿌리는 지형을 단단히 붙잡고 있게 하였으며, 골퍼들에게는 페어웨이와의 경계구분을 쉽게 하여 코스공략을 용이하게 하였다. 특히, 톨 페스큐 품종은 낮은 예고에도 잘 견디고 켄터키 블루그래스와 유사한 신품종 ‘시에스타(Siesta)’, 전 세계적으로 좋은 품질로 꾸준히 인정받은 ‘인페르노(Inferno)’, 지하경 생장이 가능하여 복원력이 우수한 톨페스큐 ‘플레임(Flame)’을 도입하였다.
이렇게, 사이프러스CC도 변화하는 기후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발빠른 신품종의 도입으로 생육불량지 및 밀도저하지를 복원하고 스트레스 저항성을 높여 현재의 고품질 코스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사이프러스CC에 도입된 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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