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컨트리클럽(이하 고양CC∙대표이사 김기자)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시스템을 도입해 이용의 효율성과 운영의 경제성 1석2조 효과를 누리고 있다.

고양 CC는 지난 5월 1일부터 글로벌 골프테크 기업 에이지엘(AGL∙대표이사 짐황)이 개발한 타이거 페이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타이거 페이는 체크인부터 결제까지 골프장 이용의 모든 절차를 비대면 자동화한 모바일 하이패스 시스템으로 최근 수도권 골프장을 중심으로 늘고 있다.

고양CC는 일산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 골퍼에게 사랑받는 9홀 퍼블릭 골프장이다.특히 자연과 지형적 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친환경 코스 운영으로 많은 골퍼가 찾는 곳이다. 여기에 타이거 페이의 모바일 하이패스 시스템을 설치하면서 노쇼, 위약금 문제가 해결됐고 무엇보다도 비대면으로 운영되어 빠르고 안전하다는 평가이다. 골프장 입장 후 타이거 페이에 카드를 등록하면 프런트를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체크인이 자동으로 이뤄지고 락커가 배정된다. 라운드를 마친 뒤에도 골프장을 이용하며 사용한 모든 비용이 등록한 카드에서 대기 없이 알아서 결제된다.

여기에 타이거 페이는 ‘조인 플레이’ 기능이 추가되어 한 명이나 두 명이 가도 4인 팀을 구성할 수 있다. 타이거 페이를 통한 조인 관리 시스템 도입은 그만큼 골프장의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다.

고양CC 측은 “타이거 페이로 복잡했던 내장 절차를 전산화, 자동화하면서 체크인과 결제 과정에 소비되던 시간과 인력을 줄일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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