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신문=정찬필기자]

경남도는 오는 27일까지 골프장 내 시설물 등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코로나 이후 도내 골프장 이용객의 증가로 골프장에서의 타구·카트·익사 사고 등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한다.

점검대상은 경남도내 골프장 42개소(회원제 13·비회원제 29) 중 중·소규모 골프장 21개소를 표본으로 하며, 도 사회재난과, 체육지원과, 시·군 안전총괄부서 및 도 안전관리자문단이 민관합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이번 점검에서는 시설물·전기·가스분야는 물론 지난해 전남지역 골프장 내에서 발생한 인공연못 익사 사고와 같은 골프 코스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장비, 안전표지판, 추락방지시설 등 안전시설물 설치여부와 코스관리요원 배치·교육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골프장 이용자와 관계자의 위험성 인식 부족 등 부주의로 인한 사례가 다수인만큼 자체 안전교육을 강화하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김은남 경남도 사회재난과장은 “봄철을 맞아 지역에 다양한 축제가 개최되고 골프 등 여가 활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때인 만큼 도민의 안전한 여가 활동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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