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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탄소배출권’, 2050년 ‘탄소중립’ 국내 골프장 ESG경영 경쟁 시작됐다해외 골프장 이미 탄소 중립 이행하는 골프장 많아, 국내 골프장도 부분 이행 중으로 친환경 시대 도래
국내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친환경골프장으로 유명한 베어크리크GC

국내 골프장들도 2026년 ‘탄소배출권’과 2050년 ‘탄소 중립’ 시행을 놓고 본격 ESG경영 경쟁에 돌입했다.
탄소를 배출하는 일반 기업은 물론 비교적 친환경 시설로 알려진 골프장에서도 탄소저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이 강구되고 있다. 특히 유럽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 ‘탄소배출권’이 실행되면 지구 온난화 유발 및 이를 가중시키는 온실가스 배출권을 할당 받아 범위 내에서 사용해야 한다. 탄소배출권은 온실가스 사용 총량만큼 비용으로 책임지는 것으로 전 세계가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대부분의 골프장을 비롯해 리조트 관련 기업들은 탄소저감에 대한 대비와 인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국내 골프장과 리조트 측에 ‘탄소 배출권과 ’탄소 중립‘에 대해 확인한 결과 대략적으로 알지만 확실한 취지와 시행에 대해서는 무지에 가까웠다.
먼저 2026년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확대될 탄소배출권은 대한민국 골프장도 곧 닥쳐올 현실이다. 
세종대 정경일 교수는 “말로만 ESG 경영을 표방하고 있을 뿐 이를 실현하는 소셜 임팩트(Social Impact)사업 실천은 아직 요원하다”면서 “소셜 임팩트 사업이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기업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의미하는데, 기업이 소비자에게 어떤 평판을 받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평가 지표로 골프장만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지수가 필요한 곳은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내 골프장 대부분이 ESG 경영을 표방하고 있지만 골프장 내의 탄소저감을 위한 다양한 시설 확충과 교육이 미비하다. 골프장 내의 바이오 가스 발전소 건설, 건물의 배치를 통한 자연풍의 순환으로도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뿐만아니라 골프장 내 모든 운행 수단을 전기차로 바꾸고, 경유 휘발유 사용을 줄여가며 연료전지 시스템으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 심지어는 최근 국내 H 과학연구소가 이산화탄소(CO2) 저장 능력이 뛰어난 한국 잔디 신품종 ‘M4신품종 ‘M45’를 개발했다. 이제품 역시 골프장 ESG경영을 실천하는 미래형 잔디로 물, 비료, 농약 감소 효과까지 있어 탄소 배출을 크게 감소시킨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친환경골프장 평가에서 1위에 오른 베어크리크의 경우 수경시설 설계 시 항상 물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해 4계절 워터해저드가 항상 투명하고 맑다. 태양열 에너지와 지열 에너지를 통한 골프장 운영으로 탄소 저감에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뿐만아니라 클럽하우스 설계도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자연 채광으로 전기 사용을 줄여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일부 골프장들은 탄소저감을 위한 ESG운영을 위해 카트 도로를 투수성 재료를 사용해 친환경화 했으며, 주차장에 잔디 블록을 도입해 열 발생율을 줄였고, 건축물의 지붕이나 인공 구조물에도 넝쿨 식물이나 잔디를 도입해 태양 복사에너지에 의한 온도를 낮추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제로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장은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2021년부터 탄소저감 운영을 해 5000톤의 이산화탄소(CO2)를 줄였다. 이산화탄소 5000톤은 630가구에서 나오는 탄소의 양과 맞먹는다. 또한 더 많은 탄소를 제거하기 위해 바이오차르 형태의 제품을 아시아 최초로 도입했다. 이와함께 리튬 배터리, 폐기물 소화기로 구동되는 전기 카트를 사용하고, 음식물 및 원예 폐기물을 분쇄한 비료를 사용 중이다.
물론 국내서도 일부 탄소저감을 위한 운영을 해오고 있지만 2026년부터 부과되는 ‘탄소배출권’을 대비하기에는 매우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서울대학교 에너지신산업 혁신공유대학사업단 오대균 박사는 “골프장뿐만 아니라 모든 곳에 탄소배출권 의무화가 시행 되며 탄소배출권은 이제 기업 생존의 문제이다. 모든 기업은 자사가 만들어낸 온실가스 총량 만큼 돈으로 책임져야 하며 아니면 어디선가 배출권을 사와야 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2026년 본격 시행될 ‘탄소배출권’과 이후 ‘탄소중립’까지 기업의 의무이자 책임인 탄소 저감 노력은 이제 골프장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해 졌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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