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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너무 비싸"…비용 부담에 스크린·실내 골프장 고공행진

[레저신문=정찬필기자]

골프장 부킹이 쉽지 않고, 골프피·캐디피 인상에 실외골프장 대신 ‘가성비’ 스크린 골프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이 늘었다. 최근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권고로 전환되면서 스크린 골프장 열풍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대한골프협회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20세 이상 성인 남녀가 골프를 즐기는 장소(중복응답)는 실내 스크린(65.4%)이 1위였고, 실내 골프연습장(48.1%), 골프장(41.1%), 실외 골프연습장(34.7%)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20세 이상 70세 미만 성인 남녀 45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7년과 비교하면 실내 골프연습장은 44.1%에서 48.1%로 오르면서 2위에 등극한 반면, 골프장의 경우 52.2%에서 41.1%로 떨어져 3위로 내려왔다.

지난해부터 실내 집합 인원 제한 해제 등 실내 시설에 대한 단계적 방역 완화 조치가 진행된 것을 감안하면, 실내 연습장 이용객 수가 더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쉽지 않은 예약과 그린피를 비롯해 부쩍 올라버린 골프장 비용 때문이다. 국내 골프 이용객들이 많은 제주도의 경우 2021년 기준 도외 내장객 주중 그린피가 13만원대로 전년 대비 1만원 가량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그린피가 회원제 주중 18만원, 주말 22만원대 그리고 대중제는 주중 14만원, 주말 17만원 안팎까지 치솟았다.

최근 겨울 비수기로 인해 비용이 다소 내려가긴 했지만, 그린피뿐만 아니라 캐디피 등 각종 부대비용을 더하면 1인당 비용이 30만원 내외로 이용자 부담이 가중됐다.

국내 골프장 전체에서는 지난해 그린피 인상률이 최대 30% 수준으로 대폭 늘었고, 캐디피 역시 지난해 14만~15만원 선으로 전년 대비 10% 이상 올랐다.

이에 반해 스크린 골프의 경우 서울 스크린 골프장 기준 2만~3만원 수준으로 골프장에 비해 10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해 이용 부담이 적은 편이다.

실제로 이러한 시장이 그대로 반영되듯 스크린 골프 업체인 골프존의 지난 1월 통합회원수는 441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기준 420만명에서 3달 만에 20만명 가량 늘어난 수치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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