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12월 해외로 나가 국내골퍼 여행지 1위는 베트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골프장 실시간 연결 플랫폼 에이지엘(AGL∙대표이사 짐황)이 발표한 해외 골프 자유여행 서비스 이용 통계에 따른 것이다. 특히 2022년 12월 1일부터 한 달간 이용객 해외 여행 통계는 코로나19 이후 수치여서 더더욱 관심을 끈다. 12월 한 달간 나간 골퍼 43%가 베트남으로 골프여행을 떠났다. 태국 역시 40%를 보이면서 해외골프 강국임을  방증했다. 이외에도 필리핀, 괌, 사이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국가 도시별로 살펴보면 베트남 다낭에 가장 많은 한국 골퍼들이 몰렸다. 다낭은 베트남 내에서도 호치민, 나트랑 등을 제치고 압도적인 인기를 받았다. 다낭이 국내 골퍼들에 인기가 있는 것은 여행과 골프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나트랑은 최근 가장 많은 골퍼들이 찾아가는 새로운 베트남의 골퍼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반면 태국은 주요 골프 도시들이 고른 분포를 보였다. 치앙마이와 파타야가 각각 서비스 이용자들의 15%씩을 차지했고 방콕도 10%에 육박하는 선호도를 보였다. 태국을 선호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물가가 안정되고 치안이 안전하며 골프장이 다양해 국내 골퍼들이 많이 찾고 있다.
이외에도 필리핀, 괌, 사이판, 말레이시아 보루네오 섬을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이한 점은 일본이 빠져 있다는 점과 라오스와 인도네시아가 국내 골퍼들로부터 대단한 인기를 끌고있는 나라들이다.
에이지엘은 자유 여행에 특화된 마이리얼트립과 손잡고 골프장 예약이 힘든 골퍼들에게 실시간 골프장 티타임 예약을 해주고 있다. 에이지엘은 예약과 더불어 골퍼가 해외 골프장을 이용하는데 가장 어려움을 겪었던 송영(픽업)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프라이빗 이동 서비스 기업 무브(MOVV)를 통해 지난 1월 12일부터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인기 골프여행 지역과 일본, 괌, 사이판 등 다양한 국가 약 40여 골프장을 이용하는 골퍼들에게 실시간 티타임 예약과 송영이 더해진 서비스를 시작했다.
에이지엘과 무브의 제휴를 통해 해외 골프장 티타임과 송영서비스를 동시에 이용받을 수 있어 국내 골퍼들에겐 희소식이다. 실시간 골프장 티타임 예약∙ 확정 시스템 타이거(TIGER)GDS로 어려웠던 골프장 예약이 수월해졌다. 무브를 이용해 언어 소통의 불편 없이 간단하게 모바일로 차량과 기사를 예약하면 라운드를 마칠 수 있다. 또한 기다리지 않고 바로 공항, 숙소 등 원하는 곳으로 바로 이동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한정적인 골프 패키지여행의 단점을 보완했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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