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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거제도해수보양온천지난 2018년 행안부가 선정한 국민보양온천, 다양한 주변 볼거리도 갖춰

[레저신문=정찬필기자]

피부 미인은 물을 챙긴다. 물을 자주 마시고 온천을 즐긴다. 따끈한 물에 몸을 담그고 나면 피부가 매끈해지고 얼굴에 빛이 난다. 예뻐지고 싶은 이들이 온천으로 향하는 이유다. 바다로 둘러싸인 거제도에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이 있다. 거제도해수보양온천은 입장료 일반(8세 이상) 8800원, 유아(2~7세) 6600원으로 실내 수영장과 헬스클럽까지 이용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가꿀 수 있다.

거제도해수보양온천은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받는 온천이다. <사진=거제도해수보양온천>

▲ 지하 800미터 암반에서 나오는 해수를 이용한 약식염천

거제도해수보양온천은 지하 800m 암반에서 나오는 해수를 이용하는 약알칼리성 약식염천이다. 2018년 행정안전부가 국민보양온천으로 지정했다. 국민보양온천 인증은 일반 온천에 비해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해야 하며, 국내 10개 온천이 보유하고 있다. 거제도해수보양온천은 온천수에 녹아 있는 각종 미네랄의 총량을 뜻하는 총용존고형물(TDS)이 1620㎎/ℓ 이상이고, 설비와 관리 기준을 충족해 국민보양온천으로 인증받았다.

온천 입구에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야자수와 인공 폭포가 눈에 띈다. 천장이 높은 로비를 지나 탕으로 들어가면 파란색 타일이 시원하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온천수에 몸을 담그는 순간, 언 몸과 마음이 스르르 녹아내린다. 탕 안에서 고개를 들면 피부 미용을 위한 온천 이용법이 자세히 소개된 표지판에 보인다. 온천수에 황과 마그네슘, 칼슘, 나트륨 등 다양한 성분이 포함돼, 피부 미용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관리한다는 내용도 있다.

거제도해수보양온천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바데풀이다. 수압으로 신체 여러 부위를 자극하는 수 치료 시스템으로, 기능에 따라 드림베스, 벤치젯, 플로팅, 보디마사지, 넥샤워, 보행욕장 등 6가지로 구성된다. 드림베스는 수중 침대에 누워 물로 마사지하는 시설이며, 넥샤워는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물로 목과 어깨를 풀어준다. 벤치젯은 수중 의자에서 분사되는 물이 발바닥과 종아리, 허리를 마사지한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온천의 야자수와 인공폭포 <사진=한국관광공사>

▲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가족탕도 이용할 수 있어

실내 수영장과 헬스클럽도 이용하자. 실내 수영장은 길이 25m, 수심 1.2~1.35m 6레인 규모로, 온천수를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곳에서 2018년부터 거제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존 수영 교육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아쿠아로빅, 수준별 수영 강습 프로그램(추가 비용)도 운영한다. 수영장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개인 수영복을 준비해야 한다.

헬스클럽에는 달리기를 위한 70m 트랙과 다양한 운동기구가 있어 자유롭게 운동할 수 있다. 근력 운동기구뿐만 아니라 트램펄린처럼 재미있는 도구도 눈길을 끈다. ‘밀론’은 17분 30초 동안 전신 근력 운동과 유산소운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헬스클럽에서 운동복을 제공해 이용자는 실내용 운동화만 챙기면 된다.

가족탕은 이름처럼 가족이나 친구끼리 이용하는 온천으로, 거제도해수보양온천의 인기 시설이다. 다른 이와 접촉을 줄일 수 있어 코로나19 이후 이용객이 늘었다. 소파, 에어컨, TV, 냉장고를 비치한 객실과 온천용 욕실로 구성된다. 탕은 어른 2명과 어린이 2명이 들어갈 만한 크기이며, 이용료는 2인 일반실 기준 3만 원(2시간, 최대 4인 / 추가 1인 7000원, 1시간 1만 5000원)이다. 온천 운영 시간은 오전 5시~오후 11시지만, 가족탕과 바데풀, 실내 수영장, 헬스클럽 등 시설마다 운영 시간이 달라 방문하기 전에 확인이 필요하다(비정기 휴무 홈페이지 공지).

다도해의 장엄한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한국관광공사>

▲ 매미성과 몽돌해변, 거제파노라마 케이블카도 주변에 위치

매미성이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개인이 옹벽용 사각 화강석을 하나하나 쌓아 만든 성이다. 백순삼 씨는 2003년 태풍 매미로 경작지를 모두 잃었다. 무너진 밭을 복구하며 태풍을 막아줄 수 있는 축대를 올리다가, 주변 경관에 어울리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구불구불한 모양으로 돌을 쌓았다. 해를 거듭하면서 우아한 매미성이 드러났고, 거제의 명소가 됐다. 매미성 앞에 있는 몽돌해변에서 여유를 만끽해도 좋다.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는 2022년 3월에 개장, 지난해 거제도에서 인기를 끈 ‘신상’ 여행지다. 학동고개부터 노자산 정상까지 1.56km 구간을 운행하며, 윤슬전망대에서 노자산과 다도해 전경을 360°로 볼 수 있다. 일몰 풍광이 특히 아름답다. 45대 캐빈 중 10대가 바닥이 유리인 크리스털캐빈으로, 노자산 숲길을 공중에서 걷는 듯 스릴이 넘친다. 바람이 심하면 운행하지 않으니 미리 확인해야 한다.

 

〈당일 여행 코스〉

거제도해수보양온천→거제맹종죽테마파크→매미성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거제도해수보양온천→거제맹종죽테마파크→매미성

둘째 날 / 거제파노라마케이블카→학동흑진주몽돌해수욕장→거제 구조라진성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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