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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癸卯年) 고물가, 고금리 등 악재로 불황 예감…‘그래도 희망을 노래하자’코로나19로 골프장과 용품 등 매출 10% 이상 감소…내장객 줄고 골프장 이용료 내릴듯

코로나19 잔치는 끝났다. 2022년까지 호황을 누려온 국내 골프장과 용품 업계가 2023년부터 고물가, 고금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등의 악재로 인해 불황이 예고되고 있어 비상이다. 
그동안 골프계는 2020년부터 3년 동안 골프장 평균 홀당 10억원 정도의 매출에 가까운 지표를 보였다. 골프장은 사상유례 없는 풍요를 누렸지만 골퍼는 이에 반한 빈곤을 경험해야 했다. 골프산업 호황으로 대한민국을 세계 골프 3대 국가 반열로 올려놓았다. 타이틀리스트, 테일러메이드, 마제스틱 등 세계 메이저 브랜드 오너가 대한민국일 만큼 한국 골프는 세계 중심에 섰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전국 골프장 매출이 15% 이상 늘었고 골프인구 역시 2030세대 골프인구가 40%대를 형성하고 있다. 골프웨어 시장은 2022년 7조원 시장을 넘어섰으며 국내 골프용품(골프클럽. 액세서리) 시장도 1000억원 매출을 올린 업체들이 10여 곳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골프회원권 시장도 지난해 대비 20% 이상 신장했다. 골프장 회원권 구입을 원하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영향도 있지만 퍼블릭 골프장 전환으로 인한 수요가 급감한 것도 기인한다. 국내 골프장은 650곳 정도로 늘어났고 회원제 대비 대중제 골프장 비율은 2.5대 7.5를 형성하고 있다. 이로인해 골프산업 규모가 매년 하락하던 수치가 2020년 이후 급반등하면서 골프산업 규모는 32조원까지 커졌다.
하지만 고공행진하던 골프계 산업은 2023년을 기점으로 급격하게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골프계 전망은 10%~15%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골프장과 용품 등의 골프관련 업체들은 가격 인하, 홍보 마케팅 강화를 통해서 2022년 매출에 다가가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3년에는 어느 정도 코로나19가 토착화 될 것으로 보고 있어 많은 골퍼들이 해외와 타 스포츠로 옮겨 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정부는 골프장 분류 체계(회원제, 비회원제, 대중제)를 통해 그린피와 세금 적용을 다르게 가져 갈 계획이다. 골프장 분류 체계가 마치 골퍼를 위한 착한 이용료가 될 거라는 기대감을 높이지만 실상은 정부 세금 증액에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1월 골프장 분류 체계를 마치고 6월부터 실시 예정이지만 불합리한 부분이 많아 실제로 시행될지는 지켜볼 일이다.
또한 공정거래위원회는 고객이 주말 골프장 예약을 이용 당일 취소하면 팀별 이용요금의 30%를, 하루 전에는 20%, 2∼3일 전 취소하면 10%를 위약금으로 내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골프장 이용 표준약관’을 마련했다. 4일 전에 취소하면 위약금이 없다. 여기에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등 구소련 지역 6개 국가 및 중국 출신으로, 만 18세 이상의 '조선족'과 '고려인' 등 외국 국적 동포들이 한국에서 체류 및 취업을 할 수 있도록 ‘H-2비자’를 허용했다. 이에 따라 골프장은 캐디, 코스관리(그린보수, 페어웨이 디봇 작업) 일용직, 식당 보조 등 인력수급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또한 45홀의 포천힐마루 골프장을 비롯해 카스카디아, 함평베르필 벨라스톤, 이글몬트, 산타크로스, 밀양에스파크리조트, 여산, 소이, 당진플라밍고, 천안골드힐, 영암사우스링스 신설 스페이스, 아름다운 9홀, 영동일라이트, 사계절CC, 골드코리아 강화 9홀, 옥과 18홀, 서라벌 9홀,  해피니스 9홀, 벨라스톤18홀, 음성 모나크CC, 울진마린CC 등 20곳이 개장될 계획이다.
2023년도엔 골프 규칙도 새로 바뀐다. 손상된 클럽 수리 및 교체가 가능해졌다. 클럽의 풀린 나사를 조이거나 교체도 할 수 있다. 또한 스코어와 관련된 페널티도 완화했다.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스코어카드에 핸드캡을 표시하지 않더라도 이제부터는 페널티를 받지 않게 된다. 또한, 선수들이 라운드 종료 후 스코어 카드에 서명을 하지 않더라도 실격 처리 되지는 않는다. 
2023년 골프 규칙 중에 가장 인상적인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자연적인 힘에 의해 움직인 볼에 대해서도 벌타 없이 공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다. 여기에 언플레이어볼 구제 절차를 간소화 했으며 장애인 선수 참여 관련 규칙을 새로 신설했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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