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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코스관리의 Behind story’ <21> 코스관리자의 자질

 

어느덧 레저신문에 글을 연재한지 21회가 되었고 마지막 주제를 다루게되었다.  
부족한 글을 읽고 공감 해주신 독자 여러분과 글을 실어주신 레저신문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마지막 주제로 무슨 글을 쓸까 고민하다가 요즘 같은 인력난에 자기개발 없이 철새처럼 떠도는 코스관리자들에게 충고를 해주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제법 코스가 잘 관리되고 있다고 소문난 골프장에서 육성 중인 코스관리자 (아직 설익은 코스관리자)를 마구잡이로 스카우트해 오는 골프장 업계의 경영자 분들께도 마지막으로 당부의 말씀을 드려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린키퍼(Superintendent)는 단순히 잔디를 깎고, 물을 주고, 비료를 주고, 약을 치는 ‘잔디쟁이’가 아니다.  
필자가 생각하는 그린키퍼의 정의는 ‘식물생태/생리적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골프장내 잔디 (그린, 페어웨이, 러프)를 비롯한 수목, 초화의 관리를 골프전략에 맞추어 총괄 관리하는 관리자’라고 하고 싶다.  왜냐하면 그린키퍼의 역할은 단순 기능적인 면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이다.
  


▣ Green Keeper의 역할
① 특정한 인위적 조건(내장객 수, 영업목표, 특별행사, 토너먼트 등)과 환경적 조건(계절, 기온, 강우 등)에 맞추어 그에 적합한 잔디생육을 유도해 낸다. 
② 잔디병/해충, 잡초를 사전에 방지하는데 주력하되, 발생시에는 초기에 효과적으로 퇴치한다. 
③ 골프장의 영업 콘셉트(Concept)와 코스 입지 조건, 전년도 잔디관리경험 및 토양분석 데이터(data)를 토대로 연간코스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월별, 주간 별 기상여건을 바탕으로 이를 추진해 나간다. 
④ 골프 룰과 전략에 따른 수목의 재배치, 코스 레이아웃(layout) 변경 건의 및 공사 등을 통하여 코스에 변화를 주어, 고객들에게 새로운 코스의 신선미를 제공한다. 
⑤ 골프 룰에 따른 합당한 코스 세팅(티마커, 홀컵 배치, OB마커 등)을 하여 공정한 골프게임이 되도록 한다. 
⑥ 현장 실무자들을 지도/감독하고, 연간 관리 예산 수립 및 집행을 한다. 
⑦ 기상악화로 영업이 코스 또는 잔디의 생육에 부적합하다고 판단될 때 휴장을 건의한다. 
⑧ 골프장 관련 환경 법규를 이해하고, 법이 허용하는 농약만을 사용하되 그 사용량을 최대한 억제하여 환경보호에 기여한다. 
⑨ 현장 실무자에 대한 코스관리 교육, 캐디에 대한 잔디보호 교육을 실시한다. 
⑩ 고객들이 코스에 대해 평하는 VOC를 청취하고, 고객의 합당한 요구에 부응하는 코스관리를 함으로써 최상의 코스를 고객에게 제공하도록 노력한다. 
⑪ 기타 고가(高價)의 코스관리 장비, 위험물/유해물 관리를 총괄한다.

이렇듯 그린키퍼는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골프에 대한 애정과 리더십 그리고 경영과 서비스 마인드까지 갖추고 있어야 한다. 
 

▲ 신홍균  (주)유골프엔지니어링 연구위원(이학 박사)
• [現] ㈜유골프엔지니어링 연구위원
• [前] SHK Turf Consulting Group  대표이사
• [前] 삼성에버랜드 잔디환경연구소장
         삼성에버랜드 제주·잔디환경연구소장 겸직
         국내외 200여 골프장 코스관리 자문
• [前] 미국 Northern Plain Bio-Stress Lab 연구원
         - 식물이 받는 각종 stress 및 품종개선연구
• [前] SD주립대 세포생물학 연구조교/강사
         국립경상대학교 겸임교수 (그린키퍼육성과정) 역임
 

레저신문  webmaster@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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