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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국 남녀프로골프 투어 대장정 마무리, ‘3년만의 갤러리 입장과 뜨거운 승부 펼쳐’KPGA 김영수 제네시스 대상 ‘생애 최고의 해’, KLPGA 박민지 상금·다승왕 등극

2022년 한국 남녀 프로골프 투어가 모든 대회를 마쳤다.
지난 4월 시작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숨 가쁜 레이스를 펼친 끝에 각각 지난 주말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과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을 끝으로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올 시즌은 코로나 19로 인한 갤러리 입장 금지가 해제되어 모처럼만에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갤러리 들은 3년 만에 대회 장소에서 좋아하는 프로를 응원하며 경기를 만끽했다.
먼저 KPGA 시즌 최종전에서 올해 최고의 주인공이 가려졌다. 지난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프로 데뷔 12년 만에 정규 투어 첫 승을 거둔 김영수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번 최종전 우승으로 올해의 선수상 격인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 타이틀까지 차지하며 생애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김영수는 이번 우승으로 제네시스 포인트 1000점에 우승상금 2억6216만원을 거머쥐었다. 제네시스 포인트 5915점으로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하는 동시에 시즌상금 7억9132만원으로 상금 타이틀까지 획득했다. 김영수는 제네시스 대상 수상으로 1억원의 보너스 상금, 제네시스 차량 1대, 코리안투어 5년 시드,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DP월드투어 1년 시드까지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무명에 가까웠던 김영수는 5년 전 2부 투어 상금왕으로 1부 투어에 합류했지만 좀처럼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하지만 가을에 펼쳐진 막판 3경기에서 우승 2번, 3위 한 번을 기록하며 KPGA 최고의 선수가 됐다. 한편 상금랭킹 1위가 유력했던 김민규는 합계 11언더파 277타, 공동 17위로 아쉽게 시즌을 마쳤야 했다. 
이밖에도 배용준(22)이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을 차지했다. 올 시즌 코리안투어 16개 대회에 출전한 배용준은 13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우승을 포함해 톱10에 4번 이름을 올렸다. KPGA 투어는 대회수와 상금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래도 실속있는 운영과 새로운 스타를 발굴한 한해로 평가 받았다. 아울러 김주형과 같은 스타가 내년도에 나타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부풀린 한해였다.
KLPGA 투어에서는 '대세' 박민지의 시대임을 입증했다. 2년 연속 시즌 6승을 하는 등 역대 네 번째로 2년 연속 상금왕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밖에도 김수지는 대상과 최저타수상을 확정했다.
박민지는 KLPGA투어 5개의 메이저대회 중에서 'KB금융 스타챔피언십'과 '제22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자신의 2, 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2022시즌 최종전으로 열린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2'에서도 우승을 거두면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6번의 우승을 포함, 톱10에 11차례나 진입, 20개 대회에서 수령한 상금만도 박민지는 14억7792만1143원이다. 이는 '단일 시즌 최다 상금 획득' 2위 기록이다. 지난 시즌 15억2137만4313원을 벌어들이며 박성현(29·솔레어)의 기록(13억3309만667원)을 제치고 1위에 올라선바 있다. 박민지는 이번 시즌에도 박성현의 기록을 제치면서 시즌 최다 상금 1, 2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한, 박민지는 시즌을 통해 통산 상금 50억3846만9740원을 쓸어 담으며 통산 50억 상금을 최초로 돌파한 장하나(30·비씨카드)에 이어 KLPGA 투어 사상 두 번째로 통산 상금 50억 원을 돌파했다.
올 시즌 가장 꾸준한 활약을 선보인 김수지는 총 760점의 대상 포인트를 누적하면서 대상을 확정 지었다. 또한, 시즌 평균 타수도 70.4713타를 기록하며 최저타수상까지 품었다. 
신인상의 영광은 루키 이예원에게 돌아갔다. 이예원은 안정된 기량으로 KLPGA 역대 최초로 3000점이 넘는 신인상 포인트를 획득, 생애 단 한 번만 수상할 수 있는 신인상을 손에 거머쥐었다.  
KLPGA투어는 올해도 풍성한 기록과 화제를 남겼으며 2023년도에는 또 어떤 스타가 등극할지에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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