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50주년 행사에는 다양한 내외빈이 참석했다.<사진=대구CC>

한국 골프장의 산역사를 자랑하는 대구컨트리클럽이 지난 10월 24일 대구 수성호텔 수성스퀘어 컨벤션 A홀에서 개장 50주년 행사를 성황리에 치렀다. 
대구CC는 1972년 10월22일 개장한 한국 역사를 대변하는 전통의 명문 골프장이다. 대구 골프장은 50년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를 만들었다. 이날 참석자는 임직원 및 캐디를 비롯해 퇴사한 직원들까지 자리를 빛냈다. 아울러 운영위원회, 전 운영위원회, 대구CC 출신 프로 골퍼 등 300여명이 참석해 행사와 공연 그리고 만찬을 즐겼다. 개그맨 장동민의 사회로 시작해 1부 기념식, 2부 저녁만찬, 3부 초청가수 공연으로 개장 50년을 자축했다.
1부 개장 기념식에는 직원, 캐디 35명에게 모범상, 공로상으로 골드바(순금 3돈)를 수여했다.또한 10년, 15년, 20년, 25년 장기근속 직원들에 대한 표창과 순금 골드바를 각 5돈, 7돈, 1냥, 2냥을 부상으로 수여하는 등 총 44명을 포상했다.
2부 저녁만찬은 호텔 뷔페 식사와 와인, 음료가 제공됐다. 3부 공연은 쌍둥이 개그맨 출신 이상호·이상민의 트로트를 시작으로 미스 트롯 출신의 김나희가 공연을 펼쳤다. 이어 트롯 왕자, 가장 핫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장민호가 노래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마지막은 미스터 트롯의 인기가수 장민호의 메인무대로 디너쇼를 방불케 했다.
대구CC 우기정 회장은 개장 50주년을 회상하며 에피소드와 골프장과 관련된 옛 추억을 이야기 했다. 아울러 50년간 지금이 있기까지 고생해준 선후배 및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50년의 역사와 영광을 담은 사사(社史) ‘골프문화를 선도해온 대구CC 50년사’ 발행 소식을 전하며, "대구CC의 앞날에 따뜻한 격려와 뜨거운 성원을 부탁드리며 더 좋은 골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로 축하를 대신했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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