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대표이사 김준)가 최근에 새로운 10년 미래경영을 위한 라이그라스 오버시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최상의 코스 컨디션을 제공해 골퍼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최상의 샷감과 코스 밸류를 제공하기 위해 테디밸리 골프장은 지난 9월 13일부터 22일까지 약 10일간에 걸쳐 골프장을 휴장하면서까지 오버시딩에 공을 들였다. 특히 테디밸리는 국내 유일의 버뮤다 잔디를 제공하는 골프코스로 여기에 라이그라스를 오버시딩 함으로써 최상의 샷감과 샷밸류를 만들어 낸다. 물론 라이그라스를 오버시딩 한다고 해서 최상의 골프코스와 밀도를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니다.
그만큼 테디밸리는 버뮤다가 자생할 수 있는 기후와 고도(150m 이하) 조건을 갖추고 있어 가능했다. 여기에 5년 전부터 오거스타CC 코스와 같은 컨디션을 보여주기 위해 라이그라스를 약 50g 정도로 오버시딩 해왔다. 그 당시도 호평을 받았지만 얼마 전 제주 기후로 인해 밀도가 약해졌고 테디밸리 측은 새로운 10년을 지향하는 미래경영을 위해 결단을 내렸다. 가장 핫하다는 가을 시즌 10일 간, 통 큰 휴장 기간을 걸쳐  지금은 한국의 오거스타 코스로 변신했다.

● 버뮤다 코스에 라이그라스 종자 무려 2억원, 1, 100포 사용
테디밸리의 라이그라스 오버시딩 작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5년 전부터 오버시딩을 해왔지만 그때는 50g~60g정도로 진행했다. 그간의 오버시딩 실험을 통해서 이번에는 100g으로 올렸다. 라이그라스 소요량도 1천100포대나 됐고 그 가격만도 2억 원에 달했다. 
골프장 측은 오버시딩을 위해 1개월 전부터 발아 전 처리제 작업을 시작했다. 1개월 전부터 페어웨이 예고를 1mm씩 낮춰 예지했다. 파종 1일 전에는 티와 페어웨이 예고를 10mm에 맞춰 최종 예지했다. 파종은 티와 그린칼라, 티사면 및 외각지역, 페어웨이, 러프4구역으로 나눠 실시했다. 하루 17시간에 걸친 대대적인 작업을 통해 라이그라스 오버시징을 끝낼 수 있었다. 파종 완료 후 2, 500톤을 사용해 스프링클러 관수를 시작했다. 파종 후 5~6일 후 라이그라스가 발아되기 시작했고 7~8일 후에는 1차 예지(20mm)를 할 만큼 잔디가 올라왔다. 이후 2일 후에는 역 방향으로 2차 예지를 실시했다. 3차 예지 때는 18mm 예고로 조정했다. 아울러 답압 지역 및 밀도가 약한 부분을 추가 파종했다. 마지막으로 병해 방지를 위한 시약 및 생장촉진을 위한 시비까지 실시해 성공적인 오버시딩을 마칠 수 있었다.

● 테디밸리 잔디는 오거스타GC 잔디의 샷 감과 그 밸류를 보여준다.
이번 테디밸리 라이그라스 오버시딩 작업은 매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0일간에 걸친 휴장도 있었지만 그동안 5년 간에 걸친 실험 기간을 통해 완벽한 골프코스를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버뮤다 잔디 위로 라이그라스가 올라와 벤트그라스 샷 감보다도 더 좋으며 잔디도 더 부드럽게 떠 진다는 것이 골프장 측의 설명이다.
테디밸리 배기륜 총 지배인은 “대한민국 골프장 중에서 오버시딩 한 잔디 코스는 우리 골프장 품질을 따라 올 곳이 없다고 자부 한다”면서 “테디밸리에 와서 라운드 한다는 것은 곧 오거스타GC에서 플레이 하는 것과 다름이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제주의 허파라고 불리는 곶자왈에 위치해 있어 싱그러운 자연과 숲에서의 라운드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 내기에 충분하다. 곶자왈은 숲을 뜻하는 제주 사투리 ‘곶’과 가시덤불을 뜻하는 ‘자왈’을 합쳐진 단어이다.

● 친환경을 먼저 생각하고 만든 최상의 코스 레이아웃과 코스 컨디션
테디밸리는 해발이 제주 타 골프장들에 비해 낮아 바람도 적은편이고, 눈도 잘 오지 않아 천혜의 지형 조건을 갖췄다. 아울러 자연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개간한 경작지를 따라 만들어 가히 친환경 골프장이라 말할 수 있다. 골프설계도 김학영 프로가 환경을 건들지 않고 최소화 하는 내추럴 한 설계를 통해 지금의 명문 골프장으로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특히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7번과 8번홀 사이에는 에코브릿지와 에코터널이 존재한다. 이는 일반 골프장 설계라면 단순 콘크리트로 길을 닦으면 될 곳이지만, 다리를 나무로 만들어 기존 곶자왈 위로 올림으로서 동식물의 이동 통로가 될 수 있다.

● 테디밸리엔 특별한 6가지가 또 있다
밸리코스 9홀에 라이팅 시설이 있다. 설치된 이 라이팅 시설은 미국의 전문 스포츠 야간조명 업체 머스코(Musco)사에서 설계 및 시공했다. 야간에 플레이 하더라도 그림자가 지지 않는다. 여름 무더운 날씨에도 야간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배려한 시설이다.
또 어디서나 보이는 핀 위치가 명문 골프장임을 방증한다. 골프장 어느 곳에서나 티 박스에서 핀이 보인다. 18개 홀 모든 티 박스에서 핀 위치가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국내서 보기 힘든 버뮤다 종의 잔디를 채용했고 이번 라이그라스 종을 오버시딩함으로써 최상의 골프코스 조건을 만들어 냈다. 제주도 대부분 골프장들은 켄터키 품종의 잔디를 많이들 사용하는데 여름에 고열과 습기에 약하며 세포아 잡초가 많은 단점이 있다. 김학영 프로는 마스터즈 대회를 개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이 제주도와 기후가 유사함을 착안해 버뮤다 품종을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겨울이 오기 전에 라이그라스 품종으로 오버시딩 하는 방법을 도입한 것이다. 
이외에도 콘크리트 카트도로를 조기 도입했다. 보다 자세하게 이야기 한다면 국내 최초 콘크리트 카트를 도입한 골프장이다. 여기에 수자원 부족을 만회하기 위해 골프장 내에 15만통 이상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설계를 했다. 뿐만아니라 기부자 홀 (Donor’s Hole)을 운영 중이다. 18홀로 아쉬움을 느낄 수 있는 플레이어들에게 19번째 홀을 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19번째 홀을 치기 위해 모금된 수익금과, 모인 수익금만큼의 금액을 매년 제주 내 교육, 의료, 불우이웃 기관 등에 전달하고 있다.

●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국내 명문 골프장 수상 이력
2008년 6월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 BC카드 클래식 개최
2017 골프 트래블 아시아 100대 골프장 선정
2017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대한민국 10대 클럽하우스 레스토랑 선정
2018 골프 트래블 아시아 100대 골프장 선정
2018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대한민국 플래티늄 10대 골프장 선정
2019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대한민국 10대 클럽하우스 레스토랑 선정
2019골프 트래블 아시아 100대 골프장 선정
2019서울경제 골프매거진 대한민국 10대 골프장 선정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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