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신문=정찬필기자]

안나린(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 마지막날 8타를 줄이며 공동 3위로 마감했다.

안나린은 지난 9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콜롬비아에지워터CC(파72·647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로 데일리 베스트인 8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2020년 미LPGA 투어에 데뷔한 교포선수 앤드리아 리(미국)가 6타를 줄이며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쳐 다니엘라 다르키아(18언더파 270타·에콰도르)를 1타차로 제치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고 안나린은 해나 그린(호주), 후루에 아야카(일본), 릴리아 부(미국) 등 5명과 공동 3위로 마쳤다.

미LPGA Q시리즈 수석합격으로 올해 미국 무대에 뛰어든 안나린은 지난 3월 JTBC클래식 단독 3위와 더불어 시즌 최고 성적을 올렸고 5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이밖에도 최운정이 최종라운드에 5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76타로 14위에 올랐고, 신인왕 레이스 역전을 노렸던 최혜진은 2타를 줄이는데 그치며 합계 10언더파 278타 공동 19위로 마쳤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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