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신문=정찬필기자]

브렌든 그레이스(남아공)가 리브(LIV)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2차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7월 3일(한국시간) 그레이스는 미국 오리건주 펌프킨 리지GC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줄이고 버디 7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그레이스는 이틀 내내 선두를 달렸던 카를로스 오르티스(멕시코)를 2타차 2위로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00만달러(약 51억9000만원).

현재 세계랭킹 128위인 그레이스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2승, 유러피언투어(현 DP월드투어)에서 9승을 기록했다. 지난 2015년에는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에서 열렸던 프레지던츠컵 때 세계연합팀 대표로 출전해 한국 골프팬들에게도 낮익은 얼굴이다. 그레이스는 LIV 시리즈 출전을 위해 미PGA투어를 탈퇴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3위(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했으며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공동 10위, 브룩스 켑카(미국)는 공동 20위의 성적표를 받아 쥐었다.

단체전에서는 존슨, 패트릭 리드, 테일러 구치, 팻 페레즈(이상 미국)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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