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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메이저 대회 미LPGA 챔피언십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3년 8개월만에 우승, 미LPGA투어 통산 4승 중 3승이 메이저 우승

[레저신문=정찬필기자]

전인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챔피언십(총상금 90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3년 8개월 만의 LPGA투어 우승이다. 또한 2020년 US여자오픈에서 김아림이 우승한 후 이어지던 한국 선수 LPGA투어 메이저대회 무승을 깬 값진 승리다.

전인지는 지난 6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를 써내며 3오버파 75타를 남겼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렉시 톰프슨(미국), 이민지(호주)를 한 타 차로 따돌리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승 상금은 135만 달러(약 17억4900만 원)다.

전인지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의 우수한 성적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후 2, 3라운드에서도 모두 선두 자리를 지켜 쉽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듯했다.

그러나 마지막 날 샷이 흔들리며 위기를 맞았다. 전반에만 4개의 보기를 범해 톰슨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다. 특히 전인지가 4타를 잃는 동안 톰슨은 버디 2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1위로 전반을 마쳤다. 이후 톰슨은 15번홀까지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16번 홀(파5)에서 기회가 왔다. 톰슨이 그린 주위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이 그린 반대편으로 넘어가면서 결국 보기에 그쳤다. 반면 전인지는 웨지 샷을 그린 가까이 올렸다. 이어 2.5m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후 톰슨은 흔들리며 17번홀(파4)에서 1m 파 퍼트를 놓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보기를 작성했다. 반면 전인지는 파 세이브에 성공, 톰슨을 제치고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도 전인지는 침착하게 파 퍼트를 성공시키며 우승컵을 들었다.

전인지는 이 대회 우승으로 2018년 10월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이후 3년 8개월 동안 이어지던 무관의 설움을 벗었다. 전인지는 우승을 확정하는 파 퍼트에 성공한 후 캐디와 끌어안으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전인지의 우승으로 2020년 US여자오픈의 김아림(27) 이후 이어지던 한국 선수의 LPGA 투어 메이저대회 ‘연속 무승’은 7개 대회로 마감됐다.

전인지는 ‘메이저 퀸’의 면모도 톡톡히 과시했다. 그는 2015년 US여자오픈,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LPGA투어 4승 중 3승을 메이저대회에서 거뒀다.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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