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골프의 쇼골프

2022년 골프시장을 이끌 신제품과 트랜드를 선보이는 ‘2022 매경골프엑스포’가 지난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됐다. 
매일경제, 골프포위민, MBN, XGOLF가 공동 주최하고 NH농협카드와 함께했다. 
나흘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무려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도심 속 골프 놀이터’라는 컨셉으로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했으며 2만6천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가족들과 함께한 관람객은 물론 다양한 연령대의 골퍼가 몰려 골프의 높아진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전시장을 찾은 골퍼들은 신제품 골프 용품을 직접 쳐보고 원포인트 레슨까지 받으며 즐거워 했다. 또 각 골프용품 브랜드 부스에서 이어지는 장타, 니어핀 이벤트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이벤트' 등에 참가해 경품행사에도 참여했다. 

가장 인기 있던 부스는 역시 드라이버나 퍼팅을 할 수 있는 시타존이었다. 먼저 캘러웨이 골프는 로그 ST 맥스 시리즈 드라이버를 선보였다. 신제품을 시타해 보려는 골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핑골프에서는 신제품 G425 드라이버와 투어 전용 프리미엄 PLD 퍼터의 시타행사를 진행했다. 골퍼들은 신병기를 체험해보기 위해 길게 줄을 섰다. 
젝시오 역시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바로 옆에서는 스릭슨이 자리했다. 스릭슨은 투어 연습 그린을 옮겨놓은 듯한 분위기에서 투어밴을 진열해두고 직접 체험할 수있게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야마하골프는 관성모멘트를 최대한 끌어올린 VD59 드라이버, VD40 아이언, 그리고 '원포인트 레슨'으로 주목받았다. '유튜브 최고 레슨 프로' 박하림과 프로골퍼 변현민 등이 진행한 원포인트 레슨에는 많은 골퍼들이 몰렸다. 
코브라골프는 자사의 간판 선수인 '디섐보의 드라이버' LTDx 드라이버를 시타할 수 있게 했다. 롱기스트 이벤트에 참가한 골퍼들은 조금이라도 더 비거리를 내기 위해 온 힘을 다했다. 
아이언의 명가 미즈노는 니어리스트, 롱기스트 대회를 성공적으로 열었고 특히 일요일에는 '온 가족이 즐기는 골프'를 콘셉트로 진행한 '미즈노 웨지이벤트'를 진행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켠에 위치한 아울렛 존에서는 클럽, 골프볼, 장갑 등을 시중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 메이저 용품사의 이월 상품이나 지난 시즌 용품 중 시타채로 사용했던 클럽도 저렴하게 ‘득템’할 수 있었다. 다양한 골프관련 업체가 참가해 크고 작은 부스가 마련됐다. 이밖에도 골프웨어와 각종 골프 액세서리 등도 특가로 판매됐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골프 클럽뿐 아니라 타수를 줄여주는 양말, 장갑, 골프티 등의 각종 아이디어 상품들도 가득했다. 또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한 골프와 IT를 접목한 제품들이 크게 늘었다. 첨단 GPS 거리 측정기나 골프 관련 앱 홍보 부스도 많아졌다. 

주최 측인 XGOLF는 이번 골프박람회 내 쇼골프 부스에서 쇼골프 창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쇼골프가 내세우는 콘텐츠로는 ▲MZ세대를 겨냥한 힙한 ‘인테리어’ ▲키오스크와 ERP시스템을 적용한 ‘무인화시스템’ ▲공간에 구애 받지 않는 론치모니터 ‘Flightscope’ ▲XGOLF 플랫폼 내 실제 골퍼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한 ‘홍보지원’을 앞세웠다. 
또 XGOLF는 모바일 앱을 내려 받아 설치한 관람객에게는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했다. XGOLF 관계자는 “보다 많은 분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골퍼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와 관련된 크고 작은 매장이 마련됐다.

신제품이 총출동한 매경엑스포

퍼팅 이벤트를 진행한 스릭슨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 젝시오

캘러웨이 골프 부스

스릭슨 투어밴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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