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동부회원권 류지훈 과장

골프회원권 시장이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봄 시즌을 앞두고 개인과 법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회원권 시장은 매도자 우위 시장을 이어가고 있다. 상승 종목의 수는 다소 줄어들었으며. 일부 종목의 경우 차익 실현 매물 출현과 함께 매수 관망세로 보합세 및 하락 반전한 종목 또한 더러 있다. 매수 주문 문의는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으나 거래량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상승폭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 초고가대 (9억원 이상) - 강세
고가대 회원권의 경우 11월 중순 이후 중가대 이하 회원권들의 시세가 반등을 하면서 조정세는 멈추고 반등에 성공하였으며, 이후 강세의 흐름을 이어가고있다. 특히 아시아나CC 회원권의 경우 전형적인 ‘롤러코스터’ 행보를 보였다. 10월 중순 8억원에서 11월 중순 6.3억까지 하락하며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주었으나, 금주 들어서는 전주 대비 1,000만원 상승한 7.7억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시세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향후 시세는 무난히 전고점까지 탈환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신원CC 회원권 또한 전주 대비 500만원 상승한 8.4억원을 기록하며 상승폭은 다소 둔화된 상황이다. 송추CC 회원권의 경우 전주에 이어 3,000만원 상승한 6.1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송추CC 회원권의 경우 작년 한해 5억 초중반의 시세 흐름을 보이며 큰 변동 없이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철저한 코스 관리, 우수한 회원 관리 및 서비스, 원활한 부킹 그리고 티업 간격 등등 기본을 지키며 회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구장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입회는 법인만 가능하기에 시세 측면에서 작년 한해 탄력적인 상승흐름을 보여주지 못했다. 상대적으로 타 회원권 대비 시세가 상대적으로 상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고가권 회원권 매수를 고려하고 있는 법인이라면 추천하는 회원권이다.

• 중가대 (1억원 이상) – 강세
금주 중가대 회원권의 경우 대다수의 종목에서 강세의 흐름을 이어나갔다. 중가대 회원권을 매수할 계획이 있다면 빠른 의사결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금주 중가대 회원권 중 가장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인 종목은 서원밸리CC 회원권이다. 서원밸리CC는 2000년 개장 당시부터 수도권 북부 최고의 명문구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골프장뿐만 아니라 ‘서원밸리그린콘서트’라는 대형문화행사가 매년 열리는 공연장소로 유명하며, 박인비 선수가 야외결혼식을 올린 곳으로 장안의 화제를 모았다. 서원밸리CC 회원권은 전주 대비 2,500만원 상승한 5억을 기록하고 있다. 
수원주권, 제일CC, 태광CC 회원권은 강세의 흐름을 보였으나, 뉴서울CC, 88CC 회원권은 보합세를 금강CC 회원권은 최근 차익실현 매물 출현으로 하락반전하며 전주 대비 500만원 하락한 1.8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프링빌CC 회원권의 경우 전주 대비 1,000만원 하락한 2.4억원을 기록하며 하락 반전하였다.

• 저가대 (1억원 이하) – 강세
저가대 회원권들도 연말 이후 상승 흐름을 이어나갔다. 저가대 회원권 중 금주 가장 눈에 띄게 상승한 회원권은 골드CC 회원권이다. 거리가 가까운 골프장을 찾는 개인, 부부간 라운딩을 즐기는 분들이 선호하는 회원권이며, 36홀의 다채로운 플레이가 가능한 구장이기도 하다. 시세는 전주 대비 200만원 상승한 9,0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금액 대비 부킹율이 좋은 여주CC 주식 회원권의 경우 시장에 매도 매물이 현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전주 대비 150만원 상승한 6,45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안성CC 남자회원권은 전주 대비 200만원 상승한 7,200만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플라자용인CC회원권은 보합세를, 인천국제CC 회원권은 하락 반전하였다.

• 지방권시장 – 강보합세
지방권 시장의 경우 강보합세의 흐름을 보였다. 제주권의 경우 보합세의 흐름을 보였다. 오라CC 회원권의 경우 최근 차익 실현 매물 출현으로 인해 시세는 하락 반전하며 전주 대비 1,000만원 하락한 1.2억원은 기록하고 있다. 나머지 제주권 회원권들 또한 최근 급등한 시세 움직임으로 인해 매수 – 매도간 관망 중이며, 당분간 줄다리기 장세의 움직임을 보일듯하다.
금주 강원권의 경우 강세의 흐름을 보였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강원권 명문 구장인 용평CC (1,2차) 회원권의 경우 전주 대비 1,000만원 상승한 2.2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강세의 흐름을 이어나갔다. gs건설이 운영하는 엘리시안강촌CC 일반회원권의 경우 주중에는 서울에서 1시간 내 접근 가능하며, 주말 부킹이 대다수의 경기권 골프장보다 용이하기에 전주 대비 1,500만원 상승한 1.4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강세의 흐름을 보였다.
충청권의 경우 강세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그랜드CC 회원권의 경우 최근 매수 누적 주문이 늘어나며 전주 대비 100만원 상승한 7,06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도고CC, 세종에머슨CC, 진천에머슨CC, 우정힐스CC, 유성CC 등 충청권 대부분의 종목들이 강세의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향후에도 강세장이 예상된다.
영남권의 경우 다수의 종목들이 상승 흐름을 보였다. 가야CC 우대회원권의 경우 적극적인 매수 주문으로 전주 대비 500만원 상승한 2.0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베이사이드CC 회원권의 경우 매도 매물 실종 그리고 매수 주문만 누적되고 있으며 시세는 전주 대비 1,000만원 상승한 6.5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영남권 회원권 시장의 경우 여전히 매물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으며 당분간 전형적인 매도자 우위 시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호남권의 경우 승주CC 회원권은 전주 대비 1,500만원 상승한 1.6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해피니스CC 회원권은 전주 대비 1,000만원 상승한 1.3억원을 기록하고 있으며 강세의 흐름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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