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 4대 보험에 대한 소고(小考).
현재 캐디는 골프장에서 산재보험 의무 가입대상이다. 
또, 지역 가입으로 연금보험과 건강보험을 가입하고 있으면 특수고용직 중에서 고용보험만 가입이 안 되어 있는 상태이다. 2021년부터 골프장에서 캐디의 소득을 국세청에 신고하는 것이 의무화 되었고 신고를 안 하면 골프장이 최대 2천만 원 과태료를 부과 받게 되어있다.
국세청은 골프장이 신고한 캐디의 소득이 과세 자료가 되며, 이를 건강보험공단에 자료를 보낸다. 즉 현실적인 소득으로 이에 준하는 연금보험료와 건강보험료를 납부하게 된다. 즉 3대보험(연금, 건강, 산재)은 의무적으로 되며 고용보험만 유예 상태이지만, 캐디로서 고용보험료를 피할 이유가 없다. 
결론적으로 내년에는 소득이 투명하게 노출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소득세를 납부해야 한다. 또한 3대 보험은 의무적으로 납부하게 되며 고용보험은 2022년 7월부터 납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제부터는 문제의 소지가 많은 부분에서 발생할 수 있다.
지금까지 골프장은 캐디가 근로자가 아니고 급여를 주고 있지 않기 때문에 소득도 모른다고 할 수 있었다. 즉 근로자이지만 근로자로 대우를 하지 않아도 되었지만, 이제부터는 상황이 달라진다.
캐디가 우리는 골프장의 지시에 따라 일을 하는 종속 관계에 있기 때문에 근로자로서 대우를 해달라고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캐디가 근로자로 인정해 달라고 하는 의미는 업무적으로는 주 52시간 주 5일 근무를 하게 해달라는 것이다. 따라서 근로자로서 정당한 휴식을 보장하라는 것이다. 또한 4대 보험료도 근로자로서 골프장과 반반 나누어서 내달라고 요구할 수 있게된다. 
 
▲4대 고용보험 실시 그 대안은 캐디등급제에 있다.
캐디등급제는 골프앤에서 주장하고 실시하고 있다.
캐디등급제는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며 캐디등급제를 하겠다는 분들과 사단법인 등이 있지만, 이는 말뿐으로 쉽지 않다. 캐디등급제를 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공정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하며, 누구나 납득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캐디평가가 공정해야 하며, 공정하기 위해서는 캐디가 하는 일부터 캐디 업무에 대한 이해 등 시험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캐디 시험은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결과를 가져야 하며, 캐디 시험을 볼 수 있는 교과서가 있어야 한다.
즉 캐디등급제는 평가방법이 있어야 하며, 평가를 위한 캐디업무가 분류되어야 한다. 또한 공부할 수 있는 교과목이 있어야 하며, 시험(이론과 실기)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결론적으로 캐디등급제를 위해서는 캐디가 공부할 교과서가 먼저 필요하다. 그 교과서가 출판되어 누구나 구매해서 공부할 수 있어야 한다. 캐디가 등급별로 시험을 보고 채점을 해서 당락을 결정하고 시험본 사람 누구나가 그 결과를 승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현재 골프앤에서 하고 있는 캐디등급제가 가장 현실적이라고 할 수 있다.
골프앤은 정부가 마련한 캐디 직무에 관한 NCS기준에 맞춰서 책을 출판했다. 국내 대형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서 3권의 교과서로 공부를 한다. 온라인 교육을 병행하여 모바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당진 파인스톤에서 경력캐디 양성 과정이라는 이름으로 캐디등급제를 시행하고 있다. 
다가오는 2022년 캐디 고용과 운영의 현실화를 위해서 골프앤이 그 해답을 줄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골프엔 성창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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