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 캐년 골프클럽(Lost Canyons Golf Club)위 치 : 3301 Lost Canyons Drive, Simi Valley. CA 93063 USA 규 모 : 36Holes Golf Course설계자 : Pete Dye

미국의 로스엔젤리스 외곽지에 아름답고 웅장한 경관과 다양성과 전략성이 뛰어난 명문 골프장이 있다. 
로스트 캐년 골프클럽(Lost Canyons Golf Club)이다.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는 LA이지만 로스트 캐년 골프클럽은 계곡과 산정을 따라 해발이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항상 바람이 있고 서늘한 기후를 보인다. 
우리나라 지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산악형 코스(Mountain Course)로 되어 있어서 친근함을 가지고 라운드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골프장과 다른 특성은 산악형 코스이면서도 우거진 나무 보다는 웅장한 계곡과 산 자체가 가지는 매력이 부각되어 플레이 자체가 다른 느낌을 준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홀과 홀 사이를 분리하는 나무숲은 없으며, 코스 조성 당시에 나무가 있었던 곳은 그대로 보존하였고, 없었던 곳은 자연스럽게 조성된 토착 지피식물에 의해 덮여 있었다. 
인위적으로 나무를 식재하기 보다는 원래 존재하였던 밀림 지형 그대로를 잘 보존하고 있다. 상징적인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대형 나무는 그대로 보존한 곳을 볼 수 있다. 산줄기를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계곡과 자연의 웅장함이 돋보이는 원경의 효과는 감탄사가 나오게 만든다.

계곡 부분과 산정부는 훼손을 적게하고 계곡을 따라 완만하게 형성된 분지를 따라 코스가 조성되었다. 지형이 가진 자연성을 그대로 살렸고 러프 지역의 구성도 비 관리와 관리 지역이 확실히 구분되는 패턴을 보였다. 
클럽하우스는 실용적인 면적의 통나무 목조건물로 되어 있었으며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코스의 특징으로는 그린 주변으로 항아리 벙커(Pot Bunker)가 많이 배치되어 있다. 또한 코스의 길이가 길고 높낮이가 있어 어려운 난이도를 보였다. 

코스 설계는 얼마 전 세상을 떠난 전설적인 설계가 피트 다이(Pete Dye)가 맡았다. 총 36홀로 이루어진 골프코스는 7,285야드의 스카이 코스(Sky Course)18홀과 7,005야드의 전장을 가진 쉐도우 코스(Shadow Course) 18홀로 구성 되어있다.
골프장의 계속적인 리노베이션이나 개발과 관련하여 컨설턴트로는 마스터즈 챔피언(Masters Champion)이었던 프레드 커플스(Fred Couples)에게 자문을 받고 있었다. 
외곽지에 위치해 있지만 잔디 관리가 잘 되어있고 서비스 수준이 좋아 골프를 좋아하는 골퍼라면 한번쯤 라운드를 해 볼만 한 코스이다. 부대시설로는 골프연습장이 있으며, 기업이벤트, 자선행사, 결혼식 등을 예약하면 행사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탁트인 경관과 진정한 자연을 느끼고 싶다면 로스트 밸리 골프장에서의 라운드를 권한다. 골프를 즐기기 좋은 계절임에도 내장객을 그리 많이 받지 않아 편안하고 넉넉한 라운드를 할 수 있었다.

▲유창현 유골프 대표이사(조경학 박사)
•골프코스 설계가, 성균관대학교 조경학 박사, 전) 삼성에버랜드(주) 안양CC 근무, 전) 경상대학교 농생명과학대 겸임 부교수, 현) 친환경골프장 선정위원장(레저신문), 현) 10대 골프장 선정위원(골프메거진), 현) (주)알앤에이치 CEO / 노벨CC, 라오CC등 국내외 30개소 이상 골프장 설계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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