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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나오션CC, 910세대 아파트 대형화재 막은 필드 매니저

[레저신문=정찬필기자]

마우나오션골프장에 근무하는 필드매니저 임주현씨(37세)가 본인이 사는 아파트 대형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많은 재산과 인명을 구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지난 9월 1일 새벽 5시 울산 북구 농소동의 한 아파트(신천 효성헤링턴 아파트 910세대) 지하 3층 주차장. 여성 한 명이 자신의 차량에 타려던 중 맞은편에 세워져 있던 자동차 하부에 불꽃이 튀고 있는 것으로 보고 바로 119에 신고했다. 그리고 자기 차량을 타고 급하게 밖으로 나갔다 잠시 후 여성은 화재 현장으로 다시 돌아왔다. 관리사무소 직원을 불러온 것. 그리고 두 사람은 소방호스를 펼쳐 직접 불을 끄기 시작했다.

아파트 입주민 임주현 씨는 “출근하려고 나왔다가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봤다. 처음엔 가스가 샌다고 생각했는데 불똥같은 것이 투두둑 떨어져서 119에 신고하고 관리사무소에 얘기했다” 고 밝혔다.

이들이 지하 3증 주차장에 도착했을 당시 폭발음도 있었고 불이 많이 번지고 있었다. 자칫 대형 사고로 번질 수도 있었지만 신속하고 침착했던 입주민 임씨와 당직근무 중이던 관리사무소 직원의 대응 덕에 아파트는 무사했다. 화재 차량을 제외한 500여 대의 주차 차량도 피해가 없었다.

이후 대형화재를 진압한 영웅 임씨에게는 여러 기관이 감사의 인사와 상장을 전달했다. 울산경찰청(청장 유진규)은 지난 달 7일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인명 피해방지에 기여한 공이 크다”며 표창장을 전달했다.

울산광역시 송철호 시장은 9월 13일 “아파트 화재시 초기 화재진압과 자기희생으로 많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치하하며 감사패를 주었고, 임씨가 근무하는 마우나오션CC는 “본인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지역주민의 안전에 기여하고 동료들에게 모범을 보였다”며 모범상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또한 지난 달 30일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회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여 대형화재로 확대되는 것을 방지한 공이 크다”며 감사장과 함께 상품권을 전달하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임주현씨는 캐디 경력 10년차로 지난 20015년부터 마우나오션CC 필드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

마우나오션골프장에 근무하는 필드매니저 임주현씨(37세)가 본인이 사는 아파트 대형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많은 재산과 인명을 구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화제다. <사진=마우나오션 CC>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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