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저신문=정찬필기자]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이재경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재경은 지난 10월 10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5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에도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신상훈(23·12언더파 276타)을 두 타 차이로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9년 9월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우승 이후 통산 2승째이며 올해 최다 우승 상금인 3억원도 차지했다.

마지막 날 2번홀부터 5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승기를 잡은 이재경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총 6개의 버디를 잡았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하며 2위 신상훈(23)을 2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시즌 2승으로 다승 공동1위에 오른 서요섭, 박상현을 비롯해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과 대회 역대 우승자 김태훈, 이태희, 김승혁 등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제네시스는 이재경 선수에게 우승 상금 3억원 및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 ▲유러피언 투어(European Tour)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Scottish Open)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2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Genesis Invitational)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 @ 써밋 (The CJ Cup @ Summit) 등 3개 대회의 출전권을 제공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는 미PGA 투어 크리스찬 하디(Christian Hardy) 수석 부사장과 유러피언 투어 키스 펠리(Keith Pelley) CEO가 대회장을 찾아 직접 ‘2022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및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우승자에게 전달했다.

이재경은 지난 10월 10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51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마지막 라운드에서 빗방울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에도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사진=KPGA>

정찬필 기자  gvd23@naver.com

<저작권자 © 레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