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게이츠 2030 골프웨어

최근 골프 미래 산업의 주역, 향후 10년을 좌우 할 ‘MZ세대(20대~40대 초반)를 잡기 위한 골프업계의 치열한 홍보와 마케팅이 시작됐다.
이미 국내 골프산업의 큰손으로 자리 잡고 있는 MZ세대는 스코어 보다는 감성을 중시여기고 규제 보다는 자유로움을 원한다. 따라서 이들 세대들은 골프 레슨서보다는 인문학 골프(감성골프)에 더 관심이 많다. 이들 MZ 세대의 골프는 개인의 개성 존중과 다양성을 통해  새로운 신세대의 신선한 골프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에 맞춰 전국 600 곳의 골프장과 골프웨어, 골프클럽 등을 포함한 골프용품 업체들 역시 MZ세대와 2030 젊은 여성골퍼에 맞춰 상품 개발을 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국내 공중파 방송을 비롯해 종편채널, 유튜브 등에서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골프를 소재로 한 방송을 다룬다는 것은 시청자들로부터 상당한 부담감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일반 시청자들도 하나의 예능프로그램으로 받아들이면서 고정팬이 생길만큼 골프가 대세라는 평가이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레저신문은 2021년 가을 특집호를 맞아 젊은 MZ 세대 골퍼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가장 기본적인 연간 골프장 방문 횟수에서부터 골프에 대한 비용, 스크린 골프 이용 횟수, 적정한 18홀 라운드 비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부분에 대한 조사를 했다.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5일까지 약 10일 간에 걸쳐 설문을 실시했다. 수도권 골프장과 골프 연습장, 카카오 톡 등의 SNS를 통해 질의했다. 약 183명 가량의 골퍼들에게 답변을 받았으며 조사에 참여한 골퍼들의 성별은 남성 55.3%, 여성 44.7%였다. 
이밖에도 서원힐스 골프장에 의뢰해 최근 MZ세대(20대~40대 초반)들이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골프용품에 대한 현지에서 설문도 실시했다. 서원힐스 골프장에서는 지난 9월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150명의 젊은 골퍼들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MZ세대가 생각하는 골프, 이들이 추구하는 골프, 그리고 이들이 선호하는 골프에 대해 파악해 볼 수 있었다. 특히 한 달 평균 골프장 라운드 없이 연습장만을 이용하는 골퍼들이 많아 눈길을 끌었다. 또한 골프장 선택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저렴한 라운드 비용을 선호했다. 골프를 접하게 된 계기 역시 지인과 친구의 권유도 많았지만 여전히 직업상 필요해서 골프를 배웠다는 의견도 새롭게 알게 된 부분이다. 
골프용품들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컸던 부분도 흥미로운 대목이었다. 젊은 골퍼들은 유명 골프 용품 브랜드뿐 아니라 비교적 저렴하고 효율성 높은 브랜드와 제품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뿐만아니라 용품 브랜드들에 대해 느끼는 아쉬운 점이나 원하는 서비스를 묻는 질문에는 많은 의견을 쏟아냈다. 자기 주관과 개성을 중시하는 성향과도 무관치 않아 보였다. 
설문에 응했던 20~30대 골퍼들 중 일부는 다양한 항목에 걸쳐 매우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했다. 골프업계에 대한 생각이나 용품들에 대한 의견 각 설문 항목의 기타 의견에 대해 길게 자신의 생각을 적었다. <설문 특집 기사 참조>
이들 젊은 골퍼들은 기성세대와는 다르게 골프를 지나치게 제도화 된 규율 속에 가둬두지 않고 자유로움 속에 두려는 것을 이번 설문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또한 가성비와 실속을 중시 여기면서도 자신이 선호하는 아이템에 대해서는 소비를 주저하지 않았다. 분명 선호하는 브랜드는 있지만 거기에 얽매이는 경향도 덜했다. 합리적인 가격과 디자인 색다른 기능을 더한 제품이라면 어떤 제품이라도 거부감 없이 사용해 보겠다는 면을 이번 설문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이번 설문은 MZ세대가 원하는 골프와 방향 그리고 미래를 판단해 볼 수 있는 좋은 참고 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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