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0~2021시즌 신인상은 윌 잴러토리스(25·미국)가 선정됐다. 
미PGA 투어는 지난 9월14일(한국시간) “회원들의 투표 결과 잴러토리스가 2020~2021시즌 신인왕에게 주는 아널드 파머 어워드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잴러토리스는 2020~2021시즌 우승은 없지만 올해 4월 마스터스 준우승을 포함해 8차례 ‘톱10’을 기록했다. 시즌 상금도 348만 7352달러(약 40억9000만원)를 벌어들였다.
지난해 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뛰다가 2부 투어 2020시즌 포인트 상위권자 자격으로 지난해 9월 열린 US오픈 출전 자격을 얻어 1부에 데뷔했다. 잴러토리스는 US오픈에서 공동 6위로 선전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후 잴러토리스는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과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공동 5위 등 세 차례나 10위 안에 들어 지난해 11월 미PGA 투어 특별 임시 회원(Special Temporary Member) 자격을 획득했다. 2021년도에도 그는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공동 7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10위, 마스터스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올해 6월 팰머토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개릭 히고(남아공)가 잴러토리스와 신인상을 놓고 경쟁했으나 회원 투표에서 밀렸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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