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탈 글로벌 브랜드 테일러메이드가 디스커버리.MLB.MLB KIDS 등을 전개하는 F&F 인수작업 참여로 인수 딜을 완료 한 것으로 지난 8월 5일 알려졌다. 이로써 사모펀드(PEF) 운용사 센트로이드PE와 본격적인 인수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F&F 측에 따르면 “테일러메이드 인수를 위한 전략적 투자자로 뛰어들었고 지난 7월 19일 이사회를 열고 센트로이드PE 펀드에 참여하기로 최종 결정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취득금액은 5000억원으로, F&F는 중순위 메자닌(주식과 채권의 중간 성격)에 2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후순위 지분투자에 3000억을 출자할 계획이다. 인수 후 F&F의 지분은 49.51%다.
다만 같은 어패럴 기업체인 한성에프아이가 테일러메이드 국내 의류 판권을 확보하고 있어 F&F와 묘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F&F는 이미 모든 상황을 알고 뛰어든 만큼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테일러메이드는 세계적인 골프 브랜드로 특정지역이 아닌 글로벌 매출이 테일러메이드 전체 매출 비중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골프 클럽·볼이 90%, 기타용품 8%, 어패럴이 2%의 비중을 보이고 있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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