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파크는 2013년 쓰레기 더미를 다져서 36홀 골프장으로 탄생했다. 개장 초기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코를 잡고 플레이를 해야 할 만큼 주위환경이 열악했다. 여기에 매년 땅이 계속 내려 앉아 코스관리도 여간 힘든 것이 아니었다. 많은 사람들은 이런 쓰레기더미를 골프장으로 만드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개장 초기엔 쓰레기가 썩어 생기는 악취와 가스 냄새로 인해 꺼리는 골퍼들도 꽤 많았다. 그랬던 드림파크 골프장 코스에 파란 잔디가 자라고 그 납빛의 땅에서 새싹이 올라오고 나무가 자라기 시작했고 습지가 생겨나면서 꽃과 새들이 살기 시작했다. 쓰레기 더미에서 꽃이 피고 새가 울고 나비와 곤충이 공생하기 시작했다. 
드림파크 전 직원의 자연을 복원시키려는 노력과 더불어 자연은 스스로 새로운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골프코스 역시 자연과 함께 새로운 자연으로 자리 잡았고 개장 8년이 된 지금은 국내 최고의 친환경 생태 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일 년에 수 백 만 명이 아름다운 친환경을 즐기기 위해 다녀가고 있으며 골프장 역시 많은 골퍼들이 최상의 환경 속에서 라운드를 하고 있다.
그냥 방치했다면 아직까지도 쓰레기 더미 위에 각종 오염과 악취 그리고 폐허의 풍경만 있었을 뿐인데 폐허를 복원하고 녹색의 꿈을 심어 이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드림파크로 변신했다. 그 결과 드림파크 골프장은 본지가 주관하는 친환경 골프장 4회 연속 톱10에 선정되었다. 이에 드림파크 골프장을 친환경 골프장 탐방으로 지면에 소개한다.          - 편집자 주

▲본지 선정 4회 연속 친환경 골프장이 방증하는 대표적인 친환경 복원 골프장 ‘드림파크’
상전벽해란 말이 있다.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가 되었다는 뜻이다. 바로 그곳이 드림파크CC이다. 어느 날 보니 폐허의 쓰레기 더미가 짙푸른 자연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누구 하나 시선 주지 않던 쓰레기 산이 공원으로 바뀌고 골프장이 들어서고 나무가 자라면서 친환경 숲으로 변한 것이다. 지금 이곳 153만3000㎡의 부지에서는 꽃이 피고 나무가 자라고 새가 운다. 36홀의 푸른 잔디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건강한 라운드를 즐긴다. 그 어느 골프장과 맞견주어도 친환경만큼은 드림파크가 더 앞선다. 1992년 2월부터 2000년 10월까지 약 9년간 쓰레기를 매립한 곳이다. 쓸모없는 땅에서 인간에게 싱그러운 자연을 선물해 줬으니 ‘신의 선물’ ‘자연의 기적’은 바로 이런 것이다. 그냥 방치했다면 아직도 쓰레기 산일 것이다. 
친환경골프장은 반드시 천혜의 자연 조건만은 아니다. 죽음의 땅, 못 쓰는 황무지 땅에서 새로운 자연을 만들어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것 역시 친환경골프장이다. 본지 패널 들은 천혜의 자연 속 골프장 평가도 좋지만 폐허의 땅에서 새로운 자연을 만들어 낸 드림파크CC야 말로 세계적인 연구, 평가 대상이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친환경을 복원시킨 드림파크CC야 말로 진정한 자연 중의 자연이라는 것이다. 

▲드림파크CC는 친환경 조성을 위해 농약과 화학비료가 아닌 미생물을 선택했다.
잔디가 병충해와 건강함을 빠르게 보일 수 있는 방법은 농약과 비료를 많이 사용하면 좋다. 하지만 토양과 인간에게는 사실 좋은 방법은 아니다. 그렇기에 드림파크CC는 조금은 더디고, 코스관리 단가가 더 들더라도 친환경 관리를 택했다. 
2013년부터 드림파크는 미생물 사용에 관심을 갖고 적극 수용하고 연구 노력해왔다. 농약을 줄이고 미생물을 사용함으로써 자연과 인간의 건강이 더욱 가까워진다는 것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 드림파크는 2015년도에 무려 4, 428톤을 사용할 만큼 집중적인 미생물 사용 모범 골프장으로 거듭났다. 
코스관리의 효율적 운영 측에서 본다면 금액과 관리적 부문에서 농약이 좀 더 저렴하고 편하다. 하지만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미생물 제재가 더 적합하다는 것을 알아냈다. 공공을 위한 시설인 만큼 수익성보다는 지역주민과 골퍼와 이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의 행복권 추구가 우선이었다. 
지난 2018년도엔 미생물을 7,190톤을 사용했다. 미생물을 많이 사용한다는 것은 그만큼 농약과 비료를 적게 사용한다는 것이다. 2020년도에도 비슷한 양으로 드림파크 골프장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생물 농약 솔빛채, 재노탄 등 약 211kg까지 사용 중이다. 이외에도 드림파크는 빗물재이용수를 매년 늘려 나가고 있으며 예지물도 계속 줄여나가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가 있었기에 레저신문 친환경골프장 선정에서 톱10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드림파크CC 토착미생물 발견을 통한 유용미생물 특허 출원까지.
드림파크CC의 코스관리의 가장 큰 특징은 유용 토착미생물 연구 발견을 통한 친환경 코스관리이다. 최근엔 토착미생물 발굴을 통한 유용미생물 특허 출원 준비까지 마쳤다. 
드림파크CC는 코스 내 토양 미생물 3년 간 3차에 걸쳐 분포 조사를 수행 했다. 그리고 기능이 우수한 목표 미생물을 선별, 기능 검증과 생산 계획까지 마련 중이다. 개발된 유용미생물을 활용하여 드림파크CC만의 친환경 코스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드림파크CC는 세부적으로 미생물 선별 및 기능 검증까지 마쳤다. 길항 미생물, 유기물 분해 미생물(바실러스屬-2종)이다. 이 미생물들을 통해 친환경 코스관리가 가능해 졌으며 토양 유기물 분해를 통한 토양을 개량할 수 있었다. 특히 이 미생물은 우수한 라지패취 방제 효과까지 있어 일석2조다.

2016혼마 서울경제 레이디스 오픈

▲드림파크CC ‘수도권을 대표하는 친환경 골프장, 공원으로 거듭 나다’ 
드림파크CC는 2015년, 2017년, 2019년, 2021년 4회 연속, 레저신문 선정 친환경베스트 골프장에 올랐다. 그것도 친환경 톱10에 들면서 국내를 대표하는 친환경 코스로 거듭나고 있다. 
드림파크CC는 이번 평가에서 자연 친화력, 클럽하우스 친화력, 골프코스 평가, 코스의 기억성 그리고 서비스와 친환경이행 평가에서 고르게 상위 점수를 받았다. 무엇보다도 드림파크가 친환경코스 상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미생물을 적극 활용하고 농약과 비료를 줄이고 있다는 점이었다. 또한 세계적으로 보기 드문 쓰레기더미 위에 조성된 골프장으로서 가장 모범적인 친자연 관리 때문이다. 뿐만아니라 드림파크CC는 공익성과 공공성을 우선으로 하고 있다. 골프장 이윤이 먼저가 아닌 지역과 사회가 먼저다. 이외에도 친환경 실천을 위해 인력제초 시행, 친환경 생물농약 및 미생물 활용, 친환경 자재 사용 등을 실천한다. 
그런 결과 최근 코로나19 시대에도 가장 안전하고 착한 골프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코로나 방역을 철저히 하고 있으며 타 골프장이 그린피를 크게 올리고 있는 가운데서도 전혀 인상을 하지 않고 있다. 뿐만아니라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은 지역주민의 날 운영으로 지역주민의 문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US오픈 한국예선전

▲드림파크는 수도권 2000만명의 대표 생태 공원, 친환경 허브로 거듭 발전하고 있다.
드림파크는 수도권 2000만 명의 대표 생태공원이자 허브역할을 하고 있다. 2013년 개장과 동시에 제94회 전국체육대회 개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대회까지 성공리에 마쳤다. 이후 드림파크는 아름다운 자연을 품어내는 감동을 연출시키며 매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수백만 명이 다녀가고 있다. 

자선골프대회

36홀로 드림코스와 파크코스로 조성됐다. 드림 코스는 7031야드(파72), 파크 코스는 7257야드(파72)를 자랑한다. 잔디 종류 역시 그린은 그리핑 밴트그라스를 페어웨이는 난지형 중지를 식재했다. 그리고 티잉그라운드엔 켄터키블루그라스를 사용해 다양한 샷 감을 경험할 수 있다. 플래트 한 코스를 보이지만 정작 플레이를 하면 쉽게 허락하지 않는 코스 디자인을 보여준다. 드림파크CC의 가장 큰 장점은 쓰레기 매립과정에서 생긴 동식물들이 자생하고 있어 인위적이지 않다. 타 골프장처럼 지나치게 인공적 조경을 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 

수도권 2000만 시민이 버린 6500만t의 쓰레기 더미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가 주변지역 주민들을 위해 세계 최대의 친환경 골프장으로 변신시킨 것이다. 세계 어느 곳을 가 봐도 쓰레기 매립장을 친환경 골프장으로 조성해서 운영하는 사례는 흔치않다. 쓰레기 매립지는 10년간 무려 지반이 8m나 내려앉았다. 이제는 일반 땅과 같은 자연으로 돌아왔다. 산림을 훼손과 계곡을 파헤쳐 건설한 일반 골프장과 비교되는 친환경 개발 골프장의 성공적 첫 사례이다.    

이종현 국장  huskylee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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