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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급격한 골프장 그린피 상승에 골프들의 불만이 폭발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정부 정책으로 오후 6시 이후 2인 라운드에 강한 불만이 쏟아졌다.
뿐만아니라 골퍼들은 설문결과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골프장들의 그린피 인상에 대해 매우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또한 그린피가 오른 만큼 코스관리에 더욱 신경써야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서비스 향상에 힘써야 한다고 답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오후 6시 이후 2인 이상 라운드 제한 상황에서 캐디피도 일정금액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그린피를 올리지 않는 좋은 골프장에 대해서도 한맥노블리아가 1위를 보였고 부정적인 골프장으로는 리베라cc가 1위로 나타났다.(8면 참조) 
레저신문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상승한 골프장의 그린피와 정부의 골프정책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여러 항목에 걸쳐 주관식 항목과 객관식 항목을 병행해 의견을 물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약 2주가량 진행됐다. 총 542명의 많은 골퍼들이 참여했으며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코로나19 이후 호황을 맞은 골프장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대부분의 골퍼들이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골프가 대중화되고 있는 점은 환영할만한 대목이며 특히 2030 젊은 층의 유입은 긍정적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매너 실종이나 에티켓 문제를 지적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골퍼들이 가장 많은 의견을 쏟아낸 질문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한 그린피 상승부분이었다. 62.2%의 골퍼들이 부정적이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골퍼들이 많아졌고 시장원리에 따라 그린피가 오른 부분은 이해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다소 의외의 결과도 많았다. 골퍼들은 가장 선호하는 캐디 근무형태로 노캐디 시스템을 꼽았으며 무려 60% 이상의 골퍼들이 셀프플레이가 가능하다면 캐디 없이 라운드를 하겠다고 응답했다. 
한편 코로나 19 이후 가장 만족스럽게 라운드 한 골프장을 묻는 질문에는 한맥CC가 1위에 올랐다. 이는 최근 그린피를 무리하게 올리지 않고 가격을 동결한 골프장들이 각광받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결과여서 흥미로웠다. 
골프장에 대한 가장 큰 불만으로는 그린피 인상만큼의 서비스 부재가 가장 많았으며 꾸준한 코스관리 부재와 클럽하우스 식음료 개선이 뒤를 이었다. 
코로나 19 사태 이후 4인 이상(캐디포함), 2인 이상 골프 금지 등 정부가 내놓은 다양한 골프 정책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였다. 합계 72%가 넘는 골퍼들이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반면 코로나19 확산을 막아야하는 특수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 확진자 수가 크게 늘어난 만큼 불편하더라도 일단은 정부의 방침을 따라야 한다고 답한 골퍼들도 있었다. 
이번 설문은 지난 7월 12일부터 7월 26일까지 실시했다. 일선에서 활동하는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카카오 톡과 페이스 북, 트위터 등의 SNS를 활용해 일반 골퍼들에게도 질의했다. 
성별로는 남성 75.8%, 여성이 24.2%였으며 연령대는 20대가 3%, 30대가 7.5%, 40대가 21.8% 였다. 50대는 39.1%, 60대 이상은 28.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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